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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사전

코스닥 승강제 시행일·기준·관련주 총정리

이
이준호

용어사전 에디터 · 2026년 8월 11일

시가총액 대신 영업이익·ROE 등 실적 기준으로 프리미엄·스탠더드·관리군 3개 리그를 나누는 코스닥 시장 개편안. 이르면 10월 초 시행이 거론되지만 세부안은 아직 확정 전이다.


목차접기

코스닥 승강제는 한국거래소가 추진 중인 코스닥 시장 개편안으로, 시장을 프리미엄·스탠더드·관리군 3개 리그로 나누고 기업의 실적·규모·지배구조에 따라 상위 시장과 하위 시장 사이를 오갈 수 있게 하는 제도입니다. 기존 코스닥150이 시가총액과 유동성 위주로 대표 종목을 뽑았다면, 승강제는 여기에 영업이익·자기자본이익률(ROE)·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같은 질적 지표를 더해 '돈만 많은 대형주'가 아니라 '돈을 버는 대형주'를 우대하는 방향으로 기준을 바꾸는 게 핵심입니다.

왜 갑자기 필요해졌나

연초 이후 코스닥지수가 두 자릿수 하락하는 동안, 실적 요건을 반영한 코스닥 글로벌 지수만 유일하게 플러스 수익률을 낸 사례가 나오면서 '시가총액이 크다고 주가가 오르는 건 아니다'라는 문제의식이 커졌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20% 기업 중에서도 최근 2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증가를 기록한 종목만 유일하게 상승했다는 분석이 나오자, 거래소는 대표지수 선정 기준 자체를 실적 중심으로 손보는 작업에 속도를 냈습니다.

3개 리그 구조

구분성격비고
프리미엄 마켓시가총액·실적·ESG 등 질적 요건을 충족한 우량 대형주별도 대표지수·ETF 개발로 기관자금 유입 확대 목적
스탠더드 마켓일반 코스닥 상장사기존 코스닥 시장과 유사한 성격 유지
관리군실적·재무 요건 미달 기업하위 리그로 강등, 개선 시 재승격 가능

시행 시점

2026년 8월 현재 세부 기준은 확정 발표 전이며, 거래소는 코스닥 개설 30주년 기념식에서 개편 방향을 공개한 뒤 벤처업계·시장 참가자 의견 수렴을 거쳐 9월 말~10월 초 '코리아 프리미엄 위크'를 전후해 최종안을 내놓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행 시점은 이르면 10월 초로 거론되지만, 구체안이 가을로 미뤄질 수 있다는 전망도 함께 나오고 있어 정확한 일정은 거래소의 공식 발표를 확인해야 합니다.

프리미엄 마켓, 반도체 쏠림 커진다

업계 분석에 따르면 현재 코스닥150에서 28.5% 수준인 반도체 업종 비중이 프리미엄 마켓에서는 50.0%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반대로 건강관리(바이오) 업종 비중은 28.2%에서 23.7% 수준으로 낮아질 전망입니다. 증권가에서는 알테오젠·리노공업·원익IPS·이오테크닉스·파마리서치·피에스케이·클래시스·ISC·테스·제우스 등 반도체·바이오·IT장비 업종 78개 안팎을 프리미엄 마켓 편입 유력 후보로 꼽고 있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서 체크할 점

  • 세부 기준·시행일은 아직 확정 전입니다. 거래소 공식 발표 전까지는 증권사 추정치일 뿐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 프리미엄 마켓 편입은 곧 ETF·기관자금 유입 기대로 이어집니다. 새 대표지수를 추종하는 ETF가 출시되거나 기존 상품이 리밸런싱하면 편입 종목에 패시브 자금이 몰릴 수 있습니다.
  • 반도체 업종 쏠림이 커지는 구조입니다. 프리미엄 마켓이 반도체 중심으로 짜이면 특정 업종 변동성에 지수 전체가 더 민감해질 수 있습니다.
  • 관리군으로 편입되면 개선 후 재승격도 가능합니다. 강등이 곧 상장폐지를 의미하지 않으며, 실적·요건을 회복하면 상위 리그로 다시 이동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되고 있습니다.

Follow-up

한 발 더 들어가는 질문

1코스닥 승강제는 언제 시행되나요?

2026년 8월 현재 세부 기준은 확정 전입니다. 거래소가 9월 말~10월 초 코리아 프리미엄 위크 전후로 최종안을 내놓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최종안이 나오면 시행일과 적용 종목이 확정됩니다.

2프리미엄 마켓에 들어가면 뭐가 달라지나요?

별도 대표지수와 ETF 개발로 기관 자금 유입이 기대됩니다. 실적·ESG 요건을 충족한 우량 대형주 위주로 구성돼 수급 개선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3관리군으로 떨어지면 상장폐지되나요?

아닙니다. 관리군은 하위 리그로, 실적·재무가 개선되면 재승격이 가능합니다. 다만 기관 투자 제외 등으로 수급이 약해질 수 있어 보유 종목의 리그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