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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본딩

이준호

용어사전 에디터 · 2026년 8월 24일

반도체 칩을 범프 없이 직접 접합하는 패키징 기술로, HBM 적층 수 확대와 발열 저감의 핵심. 20단 이상 고대역폭메모리 구현의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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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본딩(Hybrid Bonding)은 반도체 칩과 칩, 또는 칩과 웨이퍼를 범프(땜납 돌기) 없이 구리 패드끼리 직접 접합하는 첨단 패키징 기술입니다. 기존의 마이크로범프 방식 대비 접합 간격을 크게 줄여, 더 많은 칩을 더 얇게 쌓을 수 있습니다.

왜 하이브리드 본딩이 주목받나

HBM(고대역폭메모리)은 D램을 수직으로 쌓아 대역폭을 확장합니다. 적층 수가 늘어날수록 칩 사이 간격과 발열이 문제가 되는데, 하이브리드 본딩은 범프와 충전재를 없애 간격을 최소화하고 열저항을 낮춥니다.

  • 접합 밀도 향상: 범프 대비 수백 배 많은 전기적 연결점 구현
  • 발열 저감: 별도 방열 구조(iHBM 등)와 결합 시 열저항을 30% 이상 개선
  • 얇은 칩 유지: D램을 지나치게 얇게 만들지 않고도 20단 이상 적층 가능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채택

2026년 핫칩스 콘퍼런스에서 SK하이닉스는 HBM4 12단 양산과 16단 고객 인증, 그리고 20단 이상을 위한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을 공개했습니다. 삼성전자도 베이스다이 설계와 함께 후공정 경쟁력 강화에 나서며, 차세대 HBM 경쟁의 핵심 기술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투자자 체크포인트

  • 하이브리드 본딩 도입은 반도체 후공정(패키징) 장비 기업의 수혜로 이어집니다.
  • HBM 적층 수 확대는 메모리 기업의 공급 물량과 직결되는 만큼, 양산 일정과 고객 인증 진행 상황이 중요합니다.
  • 아직 초기 도입 단계로, 기술 안정성과 수율 확보가 상용화의 관건입니다.

하이브리드 본딩은 메모리 적층의 물리적 한계를 넘는 핵심 기술로, 차세대 AI 반도체 성능을 좌우할 변수입니다. 후공정 장비와 소재 기업의 실적에 미칠 영향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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