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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최태원 “적합한 부지 찾기가 진짜 어렵다”...美 반도체 공장 검토하며 던진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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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적합한 부지 찾기가 진짜 어렵다”...美 반도체 공장 검토하며 던진 경고


대형 반도체 생산공장 외관을 담은 사진으로, 클린룸 공조 설비가 얹힌 흰색 타워 구조물과 회사 로고가 새겨진 표지판이 전면에 크게 보이고, 뒤편으로 넓은 부지와 맑은 하늘이 펼쳐진 산업단지 전경의 모습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한 이미지입니다

최태원 "美 팹, 적합한 부지 찾기가 진짜 어렵다"

CNBC 인터뷰서 美 전공정 팹 검토 첫 공식화, 내년 '전쟁 같은 해' 경고

SK하이닉스가 미국 내 메모리 전공정 팹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공식 확인됐다.

그런데 정작 이 소식을 전한 최태원 SK그룹 회장 본인이 가장 먼저 꺼낸 말은 기대감이 아니라 '부지 찾기가 정말 어렵다'는 하소연이었다.

발언 시점·매체
8월 13일 CNBC 인터뷰
美 대비 韓 건설비
한국이 미국의 약 1/2 수준
인디애나 패키징 투자
38.7억 달러(약 5.4조원)
10년 뒤 메모리 생산능력
현재의 약 5배 전망
핵심 고객
엔비디아(수요), TSMC(파운드리 협력)

미국 경제방송 CNBC가 13일 공개한 인터뷰에서 최 회장은 미국 내 전공정 팹 추가 건설 계획을 묻는 질문에 "기꺼이 할 의향은 있지만 적합한 부지(Right Place)를 찾는 것이 정말 어렵다"고 답했다. SK하이닉스가 미국 내 전공정 팹 건설 의지를 공식적으로 언급하고 한 달 넘게 후보지를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도체 전공정 팹은 후공정 패키징 시설과 달리 수십조 원 규모의 자본은 물론 대규모 전력망과 용수, 전문 인력이 필수적이라 부지 선정 자체가 사업의 성패를 가른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한국에 팹 하나를 짓는 비용은 미국의 절반 수준이다. 미국은 토지와 전력, 용수가 모두 비싸고 규제도 까다롭다"고 최 회장은 미국 투자의 최대 난관을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 38억 7,000만 달러(약 5조 4,000억 원)를 투입해 첨단 패키징 공장을 짓고 있다. 다만 전공정 투자는 대만 TSMC와 미국 마이크론 등 경쟁사들이 현지에서 겪고 있는 공사비 급등과 인프라 병목을 고려해 신중하게 검토하는 단계다. 그럼에도 검토를 이어가는 배경에는 폭발적인 메모리 수요와 극심한 공급 부족이 자리 잡고 있다는 게 최 회장의 설명이다.

최 회장은 "모든 메모리 기업이 증설 준비를 충분히 하지 못한 상황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내년이 가장 힘든 해가 될 것"이라며 "모두가 칩을 원하지만 칩 없이는 AI 컴퓨팅 시스템을 만들 수 없는, 전쟁과 같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메모리 가격 상승이 애플 등 글로벌 IT 기업의 완제품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는 '칩플레이션' 현상에도 우려를 나타냈다. 향후 10년 안에 전체 메모리 생산량이 현재 생산능력의 5배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도 내다봤다.

01

지식을 저장해야 하는 AI

최 회장은 AI 시대 메모리 수요의 본질을 '지식 저장'으로 정의했다. "지금의 AI는 이제 막 네 살 된 어린아이와 같다"며, 아이가 성장하며 더 많은 지식과 경험을 저장해야 하듯 AI에도 막대한 메모리가 필요하다고 비유했다.
02

에이전트 시대의 수요 구조 변화

과거 반도체 사이클은 스마트폰 등 하드웨어 기기 수에 좌우됐지만, AI 시대에는 한 명의 사용자가 10개 이상의 AI 에이전트를 동시에 활용하면서 메모리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구조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최 회장은 강조했다.
03

10년 워크아웃이 남긴 헝그리 정신

경쟁력의 원천으로는 조직 DNA를 꼽았다. "하이닉스는 과거 10년 넘게 파산 보호 상태에 있었기 때문에 정말 헝그리하다"며 주저 없이 싸우는 투혼과 팀워크가 삼성전자·마이크론 등 경쟁사와의 차이를 만든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이런 변화에 맞춰 빅테크와의 협력을 단순 칩 판매에서 '고객 맞춤형(Custom) HBM' 중심의 장기 파트너십으로 재편 중이며, 엔비디아를 최우선 고객으로 TSMC와의 파운드리 협업도 재확인했다. 트레이더 입장에서는 이번 발언이 SK하이닉스의 실제 미국 투자 발표(부지·규모·시기)로 이어지는지, 그리고 최 회장이 경고한 '내년 최악의 수급 불균형'이 메모리 가격에 어떻게 반영되는지가 다음 확인 포인트다.

Follow-up

한 발 더 들어가는 질문

1SK하이닉스가 미국에 전공정 팹을 지으면 기존 청주·이천 공장과는 어떻게 다른가?

전공정(front-end)은 실리콘 웨이퍼에 회로를 새기는 반도체 제조의 핵심 단계로, 청주·이천 등 국내 공장이 담당해 온 영역이다. 반면 SK하이닉스가 현재 미국 인디애나주에 짓고 있는 공장은 후공정(패키징) 시설로, 이미 완성된 칩을 조립·검사하는 단계라 상대적으로 투자 규모와 인프라 요건이 작다. 만약 미국에 전공정 팹까지 들어서면 웨이퍼 가공부터 첨단 패키징까지 미국 현지에서 전 공정을 완결할 수 있게 돼, 관세·공급망 리스크에 대한 대응력이 커지는 대신 한국 대비 최소 두 배에 달하는 건설비 부담을 져야 한다.

2'칩플레이션'이 실제로 온다면 소비자와 투자자에게 어떤 영향을 주나?

칩플레이션은 메모리 등 핵심 반도체 가격이 급등하면서 이를 사용하는 스마트폰·PC·서버 등 완제품 가격까지 밀어올리는 현상을 뜻한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애플 등 IT 기업의 신제품 출고가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고, 이는 다시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투자자 관점에서는 메모리 공급사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샌디스크 등에는 마진 확대 요인이 되는 반면, 이들 부품을 사들여 완제품을 만드는 애플·델 등 세트 업체에는 원가 부담으로 작용해 업종별 수혜가 갈릴 수 있다.

3최태원 회장이 언급한 '내년 최악의 수급 불균형'은 이미 시장에 반영되고 있나?

본문에서 다룬 것처럼 같은 시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2분기 현금성 자산이 올해 들어서만 합산 100조 원 넘게 급증하고, 코스피 반도체 대형주가 연일 강세를 보이는 등 메모리 슈퍼사이클에 대한 기대는 이미 국내외 증시에 상당 부분 반영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다만 최 회장이 경고한 '내년이 가장 힘든 해'라는 발언은 공급 부족이 아직 정점에 이르지 않았다는 뜻으로도 해석될 수 있어, 실제 수급 지표(고객사 재고 수준, 신규 증설 착공 속도 등)가 어떻게 나오는지 다음 분기 실적 발표에서 확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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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AI가 작성하였으며, 편집자의 검수를 거쳐 발행되었습니다. 정보의 정확성을 위해 노력하지만, 투자 결정은 개인의 판단에 따라 이루어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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