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0배·순익 16조 흑자…中 D램 1위, 월요일 국장 흔들까

중국 최대 D램 제조업체 창신메모리(CXMT)가 상반기 매출을 10배 가까이 끌어올리며 순이익 16조 원 규모의 흑자전환을 기록했다.
AI 수요가 만들어낸 '깜짝 실적'이 월요일 국내 증시에서 반도체 대형주와 외국인 수급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시장의 촉각이 쏠리고 있다.
D램 공급 부족, 어디서 시작됐나
2023년 침체 이후 2025년 하반기 AI 수요가 본격화
글로벌 D램 시장은 2023년 상반기 극심한 침체를 겪은 뒤 같은 해 하반기부터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2025년 하반기 이후 AI용 컴퓨팅 수요가 급증하면서 D램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이 본격화됐고, CXMT는 이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를 입었다. 회사는 이 같은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 흐름이 올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으며, 시장에서도 성장세 지속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월요일 국장, 반도체주에 어떤 영향을 주나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와 외국인 수급이 변수
이번 실적 발표가 오는 31일 국내 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앞서 중국의 메모리 기술 개발이나 CXMT의 상장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국내 반도체주가 출렁였던 만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업체들의 주가와 외국인 수급이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다만 UBS는 중국 D램 업체들의 기술력이 글로벌 선두권보다 2~3세대 뒤처져 있고 생산비용에서도 불리하다고 평가해, 규모 성장과 기술 격차를 분리해 볼 필요가 있다.
CXMT 공식 설명CXMT는 '글로벌 컴퓨팅 수요의 빠른 증가와 주요 업체들의 생산능력 조정 등의 영향으로 세계 D램 제품이 공급 부족 상태를 보이고 가격도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D램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의 주인공은 AI 수요
- 31일 장에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반도체 대형주 흐름과 외국인 순매수·순매도 방향을 먼저 확인하라
- 중국 D램의 성장 속도는 국내 메모리 업체의 점유율 우려이자, 동시에 업황 회복 신호로 읽힌다
- 기술 격차 2~3세대는 중장기 경쟁 구도, 당장의 수급 이슈와 분리해 해석해야 한다
Follow-up
한 발 더 들어가는 질문
1CXMT 실적 급증이 국내 반도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CXMT의 매출 873.64% 증가와 16조 원 흑자전환은 D램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이라는 업황 개선을 그대로 반영한다. 국내 반도체 업체 입장에서는 양면의 효과가 있다. 공급이 늘어난 중국산 D램이 가격 경쟁을 부추겨 점유율 압박 요인이 될 수 있는 반면, D램 시장 전반의 공급 부족 국면을 확인시켜 주는 신호라는 점에서 가격 상승 사이클이 이어질 가능성을 보여준다. 과거 중국의 메모리 기술 개발 소식이 나올 때마다 국내 반도체주가 출렁였던 만큼, 월요일 국내 증시의 반도체 대형주 흐름과 외국인 수급이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2CXMT가 상장한 과창판은 어떤 시장인가?
과창판(커촹반)은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상하이 증시의 과학기술주 전용 시장이다. 기술 기업의 자금 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상장 요건이 본토 메인보드보다 완화된 것이 특징이다. CXMT는 지난달 27일 이 시장에 상장했고, 28일 종가 58.60위안 기준 시가총액이 3조 9,780억 위안(약 815조 8,000억 원)까지 커지며 중국 A주 상장사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반도체 굴기 전략의 핵심 기업이 공식 증시에서 자금을 조달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중국 메모리 산업의 성장이 자본시장을 통해 더욱 가속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3D램 가격 상승이 언제까지 이어질까?
CXMT는 올해 상반기에 나타난 D램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 흐름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에서도 성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다만 D램 시장은 전형적인 사이클 산업으로, 공급이 늘거나 AI 수요 증가 속도가 둔화되면 가격 흐름이 바뀔 수 있다. 모건스탠리는 올해 CXMT의 월간 웨이퍼 생산능력이 30만 장, 연매출이 3,889억 위안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는데, 중국 업체의 생산능력 확대 속도가 향후 공급 과잉 리스크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4월요일 국내 증시에서 어떤 지표를 봐야 하나?
핵심은 국내 메모리 대형주의 주가 반응과 외국인 수급 방향이다. 과거 중국의 메모리 기술 개발이나 CXMT 상장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국내 반도체주가 출렁였던 만큼, 월요일 장 초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움직임이 첫 신호가 된다. 또한 CXMT의 상반기 실적 발표가 중국 반도체주의 흐름에 미친 영향도 참고할 만하다. D램 가격 상승이 이어지는 업황 사이클에서는 국내 메모리 업체의 실적 개선 기대가 함께 커질 수 있으므로, 단기 수급 변동에 지나치게 반응하기보다 반도체 업황 지표와 실적 전망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More News
뉴스 더보기
Latest Insights
최신 인사이트
![나스닥 선물 +1.1% 급등…유가 -3% 급락에 AI 반도체 주도 [미국주식 장전 시황]](/_next/image?url=https%3A%2F%2Fbimdteogwxkmqcahkewa.supabase.co%2Fstorage%2Fv1%2Fobject%2Fpublic%2Fcontent-images%2Finsight-1789993880718-u3a0.webp&w=2048&q=75)
나스닥 선물 +1.1% 급등…유가 -3% 급락에 AI 반도체 주도 [미국주식 장전 시황]
2026년 9월 21일 PM 9:31![BTC $84.5K 돌파·김치 역프리미엄 -1.37%, XRP 업비트 거래량 1위 [암호화폐 시황]](/_next/image?url=https%3A%2F%2Fbimdteogwxkmqcahkewa.supabase.co%2Fstorage%2Fv1%2Fobject%2Fpublic%2Fcontent-images%2Finsight-1789992086679-d09n.webp&w=2048&q=75)
BTC $84.5K 돌파·김치 역프리미엄 -1.37%, XRP 업비트 거래량 1위 [암호화폐 시황]
2026년 9월 21일 PM 9:01![코스피 7,007.72(+1.65%) 마감, 삼성전자 4.9% 급등…반도체 훈풍에 7000선 회복 [장마감 시황]](/_next/image?url=https%3A%2F%2Fbimdteogwxkmqcahkewa.supabase.co%2Fstorage%2Fv1%2Fobject%2Fpublic%2Fcontent-images%2Finsight-1789974081921-f3k9.webp&w=2048&q=75)
코스피 7,007.72(+1.65%) 마감, 삼성전자 4.9% 급등…반도체 훈풍에 7000선 회복 [장마감 시황]
2026년 9월 21일 PM 4:01![9월 21일 BTC 8.1만달러 횡보... 김치프리미엄 1% 회복·AVAX 15% 급등 [암호화폐 시황]](/_next/image?url=https%3A%2F%2Fbimdteogwxkmqcahkewa.supabase.co%2Fstorage%2Fv1%2Fobject%2Fpublic%2Fcontent-images%2Finsight-1789948887680-o2t4.webp&w=2048&q=75)
9월 21일 BTC 8.1만달러 횡보... 김치프리미엄 1% 회복·AVAX 15% 급등 [암호화폐 시황]
2026년 9월 21일 AM 9: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