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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5년간 아무도 안 건드리던 부지, 증권사 한 곳이 4,500억 베팅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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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아무도 안 건드리던 부지, 증권사 한 곳이 4,500억 베팅한 이유


서울 서대문구 언덕 위에 자리한 대형 호텔 건물과 주변 개발 예정 부지, 뒤로 보이는 아파트 단지 스카이라인을 저녁 노을 속에서 담은 도시 개발 관련 저널리즘 사진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한 이미지입니다

서울 홍은동의 스위스그랜드호텔 부지는 2020년대 초반부터 여러 디벨로퍼가 눈독을 들였지만 대규모 자금 조달에 번번이 실패했다.

그런데 지난달, 증권사 한 곳이 단독으로 4,500억 원을 대주면서 5년 가까이 멈춰 있던 사업이 갑자기 움직이기 시작했다.

브리지론 규모
4,500억 원
키움증권 단독 제공
올인(All-in) 금리
연 11~12%
만기 18개월, 변동금리 연 6% 포함
개발 규모
1,300세대
약 1만 2,000평 부지
착공 목표
이르면 2027년
본PF 전환·인허가 완료 후
왜 5년간 막혔나

'친일파 재산' 낙인과 까다로운 인허가

이 부지는 2020년 초반부터 여러 디벨로퍼가 매입과 개발을 추진했지만 자금 조달에 난항을 겪으며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했다. 인허가 과정이 까다로운 지역인 데다, '친일파 재산'이라는 상징적 낙인이 금융권의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기 때문이라는 게 IB 업계의 공통된 설명이다. 여러 디벨로퍼가 관심을 보였다가도 결국 대출 단계에서 발을 뺀 것으로 전해진다.

호텔과 주변 필지는 이우영 동원아이엔씨 회장과 그가 운영하는 법인 등이 대부분 소유해왔는데, 이 회장의 조부는 대표적인 친일반민족행위자로 꼽히는 조선 귀족 이해승이다. 정부는 홍은동 주변 부지에 대한 국고 환수 소송을 제기했지만 2023년 대법원에서 패소한 상태로, 법적으로는 소유권 다툼이 정리됐지만 사회적 논란은 남아 있었다.

반전의 계기

키움증권 단독 브리지론으로 사업 재시동

활로를 찾지 못하던 사업은 키움증권이 지난달 4,500억 원 규모의 브리지론을 단독으로 제공하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브리지론은 본격적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에 단기로 내주는 고금리·고위험·고수익 성격의 대출로, 금융 조건은 만기 18개월에 올인(All-in) 금리 기준 연 11~12%로 파악된다. 키움증권은 이번 대출로 적지 않은 이자 수익을 챙길 것으로 보인다.

대규모 금융 조달이 이뤄지면서 초반 사업 추진에는 속도가 붙게 됐다. 개발 측은 향후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한 뒤 본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환을 거쳐 이르면 2027년 착공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전망된다. 브리지론에서 본PF로 넘어가는 단계는 시행사 입장에서 사업의 사실상 첫 관문으로 여겨지며, 이 단계를 통과해야 시공사 선정과 분양 준비 등 후속 절차가 본격화된다.

리스크 레벨
남은 리스크
낮음중간높음

2종 일반주거지역인 부지에 30층 이상 아파트를 지으려면 준주거지역 수준의 종 상향이 필수적인데, 이 과정에서 행정적 특혜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 역사성 논란도 정치권과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다시 제기되고 있어 인허가 일정이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IB 업계 관계자
"이번 개발을 통해 친일 후손 낙인이 찍혀 있는 이 회장 측이 또다시 막대한 부를 챙긴다는 부정적 여론도 부담이 될 것"이라며, 자금 조달 성공이 곧 순탄한 사업 진행을 보장하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역사성 논란은 최근 정치권과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다시 불붙고 있어, 인허가 심의 과정에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연 11~12%의 올인 금리는 일반 담보 대출보다 훨씬 높은 수준으로, 그만큼 인허가·여론 리스크가 크다는 것을 금리 자체가 보여준다. 트레이더 관점에서 이 거래는 부동산 개발 뉴스를 넘어, 리스크가 클수록 높은 이자를 받아가는 증권사 브리지론 비즈니스의 전형적인 구조를 보여주는 사례다. 키움증권 주주 입장에서는 이런 고금리 대체투자가 실적에 어떻게 기여하는지, 반대로 사업이 지연될 경우 대손 리스크로 번지지는 않는지 함께 지켜볼 필요가 있다.

Follow-up

한 발 더 들어가는 질문

1브리지론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은 정확히 어떻게 다른가?

브리지론은 본격적인 개발 자금(본PF)을 조달하기 전, 토지 매입 잔금이나 초기 사업비처럼 급하게 필요한 자금을 단기간(통상 1~2년) 빌려주는 '다리(bridge)' 역할의 대출이다. 인허가나 사업성 검증이 끝나지 않은 초기 단계에 나가는 만큼 담보·사업 리스크가 커서 금리가 연 10%를 넘는 경우가 흔하다. 반면 본PF는 인허가와 시공사 선정 등이 마무리된 뒤 실제 착공·분양에 필요한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는 단계로, 브리지론보다 금리가 낮고 대주단 규모도 훨씬 크다. 이번 스위스그랜드호텔 건은 아직 브리지론 단계이며, 본PF 전환 여부가 다음 관문이다.

2키움증권이 이 대출로 얻을 수 있는 수익은 어느 정도로 추정되나?

기사에 따르면 대출 조건은 만기 18개월, 변동금리 연 6%를 포함한 올인(All-in) 금리 기준 연 11~12%다. 4,500억 원 전액에 단순 적용하면 18개월간 이자 수익만 500억 원 안팎에 이를 수 있는 규모이며, 여기에 대출 실행 수수료 등이 추가로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인 브리지론 구조다. 다만 정확한 순수익은 키움증권이 조달한 자금의 원가, 리스크 관리 비용 등에 따라 달라지며 기사에서 구체적인 순이익 수치가 공개되지는 않았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3종 상향이 무산되거나 지연되면 이번 대출은 어떤 리스크에 노출되나?

2종 일반주거지역을 준주거지역 수준으로 종 상향하지 못하면 애초 계획한 1,300세대·30층 이상 규모의 개발이 어려워져 사업성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 브리지론은 통상 시행사·시공사의 신용이나 향후 매각 대금을 담보로 하는데, 사업 지연이 길어지면 만기(18개월) 내 상환이 어려워져 대주인 키움증권이 만기 연장이나 담보 처분 등 후속 조치를 검토해야 하는 상황에 놓일 수 있다. 다만 기사만으로는 대출 담보 구조의 세부 내용까지는 확인되지 않는다.

4'친일 재산' 논란이 있는 부지 개발에 제도권 금융사가 자금을 댄 것 자체가 문제가 될 수 있나?

2023년 대법원이 정부의 국고 환수 소송을 기각하면서 해당 부지의 소유권 자체는 법적으로 이우영 회장 측에 있는 것으로 정리됐다. 따라서 키움증권의 대출 제공이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다만 IB 업계 관계자가 언급했듯 '친일 후손이 다시 막대한 부를 챙긴다'는 여론의 반감은 별개의 문제로 남아 있으며, 이는 대출의 법적 안정성과는 무관하게 개발 인허가 과정에서 정치권·지역사회의 반대 여론으로 표출돼 사업 일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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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AI가 작성하였으며, 편집자의 검수를 거쳐 발행되었습니다. 정보의 정확성을 위해 노력하지만, 투자 결정은 개인의 판단에 따라 이루어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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