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사이트블로그
로그인
뉴스'기생충' 만든 그 회사가…9년 적자 끝 상장폐지 위기, 무슨 일
국내주식

'기생충' 만든 그 회사가…9년 적자 끝 상장폐지 위기, 무슨 일


불 꺼진 영화관 상영관에 낡은 좌석들이 줄지어 놓이고 스크린이 어둡게 비어 있는 모습으로, 영화 산업 침체와 제작사 상장폐지 위기를 상징하는 정적인 장면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한 이미지입니다

'기생충'의 제작사가 사라진다

관리종목 지정·동전주·PBR 0.2배

현재가700원

헤럴드경제는 11일 '기생충'을 제작한 바른손이앤에이가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다고 보도했다.

시가총액 미달로 관리종목에 지정된 데 이어 주가 1,000원 미달 사유까지 더해졌고, 11일 종가는 700원이었다.

9년 연속 영업 적자라는 실적 악화와 함께 OTT가 바꾼 관람 경제학이 배경으로 꼽힌다.

11일 주가
700원
1,000원 미달 '동전주' 지정
시가총액
130억 원대
지정 전 150억 원대에서 축소
상장폐지 요건
21거래일
시총 200억 원 미달 연속 시
지난해 매출
약 116억 원
영업손실 약 22억 원
지난해 순손실
약 52억 원
영업손실의 두 배 이상
소액주주 지분
68%
지난 6월 말 기준
지정 경과

관리종목, 두 번째 사유까지 붙었다

시가총액 미달에 동전주 요건 추가

한국거래소 공시 등에 따르면 바른손이앤에이는 지난 8월 6일 시가총액 미달 사유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이어 8월 13일에는 주가가 1,000원에 미달한다는 이른바 동전주 사유로 관리종목 지정 사유가 추가됐다. 11일 종가는 700원이었고, 관리종목 지정 이후 시가총액은 150억 원대에서 130억 원대까지 줄었다. 관리종목 지정 이후 시가총액 200억 원 미달 상태가 21거래일 연속 이어지면 상장폐지 요건이 충족된다.

실적

매출 116억 원, 9년 내리 적자

2017년부터 2025년까지 영업손실 지속

  • 바른손이앤에이는 2017년부터 2025년까지 9년 연속 영업 적자를 기록했고 올해도 흑자로 돌아서지 못했다
  • 지난해 연결 매출은 약 116억 원이었지만 영업손실 약 22억 원, 당기순손실 약 52억 원을 냈다
  • 영업손실보다 당기순손실이 두 배 이상 큰 구조가 반복되면서 자본이 계속 깎였다
  • 여기에 OTT 확산으로 극장 관객이 줄어 영화 사업 자체에 대한 회의론까지 커졌다
작품의 위상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 '기생충'을 제작, 한때 잘 나가던 '영화 명가' 바른손이앤에이가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다. 21세기 최고의 영화로 선정된 작품을 만든 제작사라는 점에서 충격이 더 크다.
뉴욕타임스 '기생충, 21세기 최고의 영화 1위'

소액주주 반발도 거세다. 지난 6월 말 기준 소액주주는 회사 전체 지분의 68%를 보유하고 있으며, 경영진을 상대로 법적 대응까지 모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이 근거로 삼는 숫자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2배다. 시가총액이 장부상 순자산의 20% 수준이라는 뜻으로, 회사를 지금 정리해 주주에게 나눠줄 때 받을 수 있는 돈보다 주가가 80% 할인돼 거래되고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적자가 이어지는 가운데에서도 자산가치 대비 주가가 지나치게 눌렸다는 주장이다.

구조적 배경에는 OTT가 있다. OTT 월 구독료가 영화 한 편 티켓값과 비슷해졌고, 영화관에 한 번 가면 영화표와 간식 비용을 합쳐 1인당 평균 3만 원이 든다. 집에서 구독 서비스를 마음껏 보는 편이 낫다는 판단이 확산되면서 극장 관객이 줄었고, 제작사 입장에서는 극장 흥행이라는 기존 수익원이 약해졌다. 매출 100억 원대에 머무는 회사가 9년간 적자를 벗어나지 못한 배경이다.

리스크 레벨
리스크 높음
낮음중간높음

관리종목 지정과 상장폐지 요건이 동시에 진행 중이다. 자산가치와 무관하게 규정상 시한이 주가를 압박하고, 관리종목은 매매와 신용거래에 제약이 붙어 유동성이 줄어든다. 9년 연속 영업 적자로 실적 반등 근거도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트레이더 관점
PBR 0.2배라는 숫자만 보면 저평가처럼 보이지만, 상장폐지 요건이 진행 중인 종목에서 이 해석은 위험하다. 거래소 규정에 따른 시한은 자산가치와 무관하게 작동하고, 관리종목이라는 지위 자체가 매매·신용거래 제약과 유동성 축소로 이어진다. 소액주주가 법적 대응을 검토하는 것도 이 구조 때문이다. 저평가 논리와 퇴출 리스크는 별개의 문제이며, 이 국면에서는 후자를 먼저 확인하는 접근이 합리적이다.

Follow-up

한 발 더 들어가는 질문

1관리종목으로 지정되면 상장폐지까지 어떤 절차를 거치나요?

관리종목은 즉시 상장폐지가 아니라, 일정 요건을 정해진 기간 안에 해소하지 못하면 퇴출로 이어지는 단계다. 이번 사안에서는 시가총액 미달이 첫 번째 사유였고, 이후 주가 1,000원 미달이라는 동전주 사유가 추가됐다. 보도에 따르면 관리종목 지정 이후 시가총액 200억 원 미달 상태가 21거래일 연속 이어지면 상장폐지 요건이 충족된다. 관리종목은 그 자체로 매매와 신용거래에 제약이 붙기 때문에 요건을 해소하려는 시도 자체가 어려워지는 구조라는 점이 부담이다. 실제 지정·해제 판단은 한국거래소 공시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정확하다.

2PBR이 0.2배면 저평가라고 볼 수 있나요?

일반적으로 PBR 1배 미만은 주가가 장부가치보다 낮다는 뜻이라 저평가 신호로 해석된다. 실제로 이 회사의 PBR 0.2배는 시가총액이 장부상 순자산의 20% 수준이라는 의미로, 회사를 정리해 주주에게 나눠줄 금액보다 주가가 80% 할인돼 거래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소액주주들이 이 점을 근거로 경영진에 법적 대응을 모색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다만 9년 연속 영업 적자처럼 자본을 계속 깎아내는 구조에서는 장부가치 자체가 줄어들 수 있고, 상장폐지 요건이 진행 중이면 규정상 시한이 주가를 압박한다. 저평가와 퇴출 리스크는 별개로 봐야 한다.

3OTT 확산이 영화 제작사 실적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극장 흥행이라는 전통적 수익원이 약해지는 것이 핵심이다. OTT 월 구독료가 영화 한 편 티켓값과 비슷해졌고, 영화관에 한 번 가면 영화표와 간식 비용을 합쳐 1인당 평균 3만 원이 든다. 같은 돈으로 한 달 내내 구독 서비스를 볼 수 있다는 판단이 확산되면서 극장 관객이 줄었고, 이는 제작사의 흥행 매출과 부가 판권 수익에 직접 영향을 준다. 매출이 100억 원대에 머무는 회사가 9년간 영업 적자를 벗어나지 못한 배경에도 이 구조 변화가 자리 잡고 있다. 영화 사업에 대한 회의론이 커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4이런 종목을 볼 때 투자자가 우선 확인할 지표는 무엇인가요?

순자산이나 PBR 같은 가치 지표보다 상장 유지 요건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순서다. 관리종목 지정 사유가 무엇인지, 요건 해소를 위한 시한이 얼마나 남았는지, 시가총액과 주가가 기준선을 회복할 여지가 있는지가 핵심이다. 다음으로 실적의 방향이다. 9년 연속 영업 적자처럼 손실이 구조화된 경우에는 자본 잠식 속도와 자본금 규모도 함께 봐야 한다. 마지막으로 유동성이다. 관리종목은 매매·신용거래에 제약이 붙어 매도 타이밍을 놓치기 쉬우므로, 거래량과 호가 상황을 함께 점검하는 편이 안전하다.

공유하기
이 기사는 AI가 작성하였으며, 편집자의 검수를 거쳐 발행되었습니다. 정보의 정확성을 위해 노력하지만, 투자 결정은 개인의 판단에 따라 이루어져야 합니다.

More News

뉴스 더보기

전체 보기 →

Latest Insights

최신 인사이트

전체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