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나간 자리에 지커 간판…BYD 이어 장한평 접수하는 중국 전기차

포드 나간 자리에 지커 간판
BYD 이어 장한평 접수하는 중국 전기차
중국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지커가 옛 포드·링컨 전시장 자리인 서울 장한평에 판매 거점을 구축했다.
지난 7월 정식 전시장을 연 BYD와 도보 5분 거리 — 중국차의 수입차 거리 공략이 본격화되고 있다.
석 달 만에 바뀐 간판
포드·링컨 → 지커
서울 성동구 천호대로 436 부원빌딩 1층 — 지난 6월까지 포드·링컨 공식 딜러사 선인자동차의 동대문 전시장이던 자리에 지커 간판이 걸렸다. 내·외부 공사가 마무리 단계로 조만간 공식 개관한다. 지커 딜러사 지케이모빌리티는 포드·링컨이 나가자 곧장 이곳을 근무지로 명시해 영업 인력을 채용했다.
지커는 강남, 강동에 이어 장한평까지 서울 3대 판매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 도보 5분 거리에는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BYD가 지난 7월 31일 100평 규모 정식 전시장을 열었다. 미국 브랜드가 떠난 수입차 거리를 중국 브랜드가 채우는 상징적 장면이다.
수치로 보는 판도 변화
중국차 4위 vs 미국차 중하위권
- BYD: 올해 1~7월 1만 4,521대 판매 — 테슬라·BMW·벤츠에 이은 수입차 4위
- 포드·링컨: 같은 기간 각각 367대·361대 — 유통 체제 전환 여파를 감안해도 큰 격차
- 지커: 중형 전기 SUV 7X 사전계약 1,500대 돌파, 이르면 이달 국내 첫 출시
- 샤오펑: 또 다른 중국 전기차 업체도 한국 상륙 준비 중
포드·링컨의 부진에는 올해 본사 직영 중심에서 딜러 주도형으로 유통 체제를 전환한 영향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지만, 이를 감안해도 상당한 격차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Follow-up
한 발 더 들어가는 질문
1지커는 어떤 브랜드인가요?
지커(Zeekr)는 중국 지리그룹 산하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입니다. 국내에서는 강남, 강동에 이어 장한평에 세 번째 서울 판매 거점을 마련했고, 이르면 9~10월 중형 전기 SUV 7X를 국내 첫 출시할 예정입니다.
2BYD의 국내 판매 실적은 어느 정도인가요?
BYD는 올해 1~7월 국내에서 1만 4,521대를 판매해 테슬라, BMW, 메르세데스-벤츠에 이어 수입차 브랜드 판매 4위에 올랐습니다.
3포드·링컨은 왜 부진한가요?
올해 1~7월 포드는 367대, 링컨은 361대 판매에 그쳤습니다. 본사 직영 중심에서 딜러 주도형으로 유통 체제를 전환한 여파가 거론되지만, 이를 감안해도 중국 브랜드와의 격차가 크다는 평가입니다.
4중국 전기차 확대가 국내 시장에 주는 영향은?
판매망·서비스망을 갖춘 중국 브랜드의 본격 진출은 전기차 가격 경쟁을 심화시키고, 현대차·기아 등 국내 완성차 업체의 내수 점유율과 상품 전략에 압박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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