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이자 400억 CB로 원전 수주 확대…우리기술 하반기 실적은?

무이자 400억 CB로 원전 수주 확대…우리기술 하반기 실적은?
원전 제어시스템 전문기업 우리기술이 400억 원 규모의 무이자 CB를 발행하며 원전 프로젝트와 신사업 확대에 나선다.
수주잔고가 1,004억 원으로 늘어난 가운데,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우리기술은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400억 원 규모의 20회차 사모 CB 발행을 공시했다.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모두 0%로, 만기까지 주식으로 전환되지 않아도 별도의 이자나 상환할증금 없이 원금만 갚으면 된다. 이는 회사 측에 비교적 유리한 조건으로 평가된다.
자금 배분: 원전 프로젝트에 300억 원 투입
신한울 3·4호기·다목적원자로·i-SMR 등
조달액 400억 원 가운데 300억 원(75%)이 원전 사업에 집중된다. 신한울 3·4호기 계측제어시스템(MMIS) 자재비와 외주비에 150억 원, 다목적원자로 MMIS 재료비·외주비에 80억 원,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개발비에 70억 원이 배정됐다. 나머지 100억 원은 폐기물 종합재활용업 운영비 70억 원과 해상풍력 하부설치선 구매자금 30억 원으로 사용된다.
신한울 3·4호기 DCS 사업은 2023년 두산에너빌리티와 체결한 공급계약으로, 1분기 기준 공사 진행률은 27.8%다. 다목적원자로 사업의 다목적 소형 연구로(ARA) 비안전계통 DCS 진행률은 44.96%로 집계됐다. 이번 자금은 본품 제작·납품에 앞서 필요한 자재 구매와 외주 제작비를 뒷받침하는 역할을 한다.
수주잔고 1,004억 원…전년比 12% 증가
한울 1·2호기 92억 원 추가 수주
우리기술의 1분기 말 수주잔고는 1,00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늘었다. 신한울 3·4호기 DCS, 한빛 1·2호기 자료취득장치 개선, 다목적원자로 관련 계약이 주요 구성요소다. 지난 5월에는 한국수력원자력과 92억 원 규모의 한울 1·2호기 주전산기 자료취득장치 공급계약을 추가로 수주했다.
신사업: 해상풍력·폐기물 재활용
비원전 사업도 상용화 단계
비원전 사업에도 상용화를 위한 자금이 투입된다.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설치·운송선 '누리바람 1호' 인수를 완료하고, 신안우이 해상풍력 사업에 투입해 용역을 수행 중이다. 폐기물 재활용 자회사 웨이브정읍은 지난 5일 글로벌 원자재 기업 트라피구라를 통해 해외 석유화학사에 공급할 정제유 220톤(t)의 첫 선적을 완료했다. 후속 물량 300t도 다음 달 추가 수출 예정이다.
무이자·콜옵션 50%…조달비용 최소화
투자자 안전장치도 확보
우리기술 또는 지정 제3자는 발행 1년 뒤부터 11개월 동안 200억 원 규모의 콜옵션(주식매도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콜옵션 매입가에 적용되는 수익률은 연복리 1%다. 전환가액은 발행 7개월 뒤부터 주가에 따라 조정되며, 최초 가격의 80%인 8,574원까지 낮아질 수 있다. 투자자는 발행 2년 뒤부터 3개월마다 원금 조기상환을 요구할 수 있어 주가 하락 대비 안전장치를 확보했다.
현금흐름 개선…하반기 실적 기대
1분기 영업활동현금흐름 25억 원 유입
올 1분기 말 연결기준 현금및현금성자산은 300억 원으로 지난해 말 95억 원보다 증가했으나, 총차입금은 1,864억 원을 기록했다. 유동비율은 109.5%로 지급능력에 큰 문제는 없는 수준이다. 1분기 영업활동현금흐름은 25억 원 유입으로 전년 동기 93억 원 유출에서 순유입으로 전환됐다.
원전 사업은 통상 납품과 매출 인식이 하반기, 특히 연말에 집중되는 구조다. 회사 측은 3분기부터 실적이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Follow-up
한 발 더 들어가는 질문
1이번 CB 발행으로 지분 희석률은 얼마나 되나?
전환가액 1만717원으로 전량 전환되면 373만2387주의 보통주가 발행되며, 발행주식총수의 2.11%에 해당한다. 다만 콜옵션 50%(200억 원) 행사 시 지분 희석을 일부 회수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2원전 수주잔고가 실적으로 연결되는 시점은 언제인가?
원전 사업은 통상 납품과 매출 인식이 하반기, 특히 연말에 집중되는 구조다. 회사 측은 3분기부터 실적이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한울 3·4호기 DCS 공사 진행률은 27.8%, 다목적원자로 DCS 진행률은 44.96%로, 본품 제작과 납품이 본격화되면 매출 인식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3해상풍력과 폐기물 재활용 사업의 수익성은 어떤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설치·운송선 '누리바람 1호'가 신안우이 해상풍력 사업에 투입돼 용역을 수행 중이다. 폐기물 재활용 자회사 웨이브정읍은 지난 5일 정제유 220톤(t)의 첫 선적을 완료했으며, 후속 물량 300t도 다음 달 추가 수출 예정이다. 폐기물 종합재활용업에 배정된 70억 원은 자원순환 사업 운영과 설비 고도화에 활용될 예정이다.
4우리기술의 현금흐름은 개선되고 있는가?
1분기 영업활동현금흐름은 25억 원 유입으로 전년 동기 93억 원 유출에서 순유입으로 전환됐다. 현금및현금성자산은 300억 원으로 지난해 말 95억 원보다 증가했으나, 총차입금은 1,864억 원을 기록했다. 유동비율은 109.5%로 지급능력에 큰 문제는 없는 수준이다.
More News
뉴스 더보기
Latest Insights
최신 인사이트
![8월 13일 BTC 6.35만달러·역김치 −0.3%…ETF 유입 회복 속 알트 변동성 주목 [암호화폐 시황]](/_next/image?url=https%3A%2F%2Fbimdteogwxkmqcahkewa.supabase.co%2Fstorage%2Fv1%2Fobject%2Fpublic%2Fcontent-images%2Finsight-1786579355361-jpem.webp&w=3840&q=75)
8월 13일 BTC 6.35만달러·역김치 −0.3%…ETF 유입 회복 속 알트 변동성 주목 [암호화폐 시황]
2026년 8월 13일 AM 9:02![7월 CPI 3.4% 예상 부합… 나스닥 −0.6%, 코스피 반등 기대 [8월 13일 장전 시황]](/_next/image?url=https%3A%2F%2Fbimdteogwxkmqcahkewa.supabase.co%2Fstorage%2Fv1%2Fobject%2Fpublic%2Fcontent-images%2Finsight-1786573934098-4s4b.webp&w=3840&q=75)
7월 CPI 3.4% 예상 부합… 나스닥 −0.6%, 코스피 반등 기대 [8월 13일 장전 시황]
2026년 8월 13일 AM 7:328월 12일 미국장 CPI 안도… S&P +0.2%, 나스닥 +0.5% 반등 [미국주식 장마감 시황]
2026년 8월 13일 AM 7:02![8월 12일 미국 프리마켓 소폭 상승… CPI 발표 앞두고 Nvidia·Tesla 안정 [미국주식 장전 시황]](/_next/image?url=https%3A%2F%2Fbimdteogwxkmqcahkewa.supabase.co%2Fstorage%2Fv1%2Fobject%2Fpublic%2Fcontent-images%2Finsight-1786537949964-4kwe.webp&w=3840&q=75)
8월 12일 미국 프리마켓 소폭 상승… CPI 발표 앞두고 Nvidia·Tesla 안정 [미국주식 장전 시황]
2026년 8월 12일 PM 9: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