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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美 재무부 국채 바이백 2배로 늘렸다…30년물 5.3% '채권 발작', 한국은 더 심했다
경제

美 재무부 국채 바이백 2배로 늘렸다…30년물 5.3% '채권 발작', 한국은 더 심했다


미국 재무부가 장기 국채 바이백 규모를 2배로 확대해 30년물 금리 급등에 대응한 소식을 상징하는 워싱턴DC 재무부 청사 외관 사진으로, 흐린 하늘 아래 고전적인 석조 기둥이 두드러지는 저널리즘 스타일 이미지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한 이미지입니다

美 재무부, 국채 바이백 2배로 확대

30년물 금리 5.3%대, 채권시장 발작 우려

미국 재무부가 19일(현지시간) 장기 국채 바이백 규모를 회당 20억달러에서 최소 40억달러로 2배 확대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전날 30년물 국채금리가 2007년 이후 19년 만에 최고인 5.3%대까지 치솟은 직후 나온 조치다.

발표 직후 금리는 한때 9bp 하락했지만, 미국뿐 아니라 한국·일본·프랑스 국채금리까지 동반 급등한 '채권시장 발작' 우려는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SECTION 01

바이백 규모 2배, 9월부터 두 달 반 적용

미 재무부는 장기 국채의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바이백 규모를 회당 20억달러에서 최소 40억달러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확대 대상은 10~20년물과 20~30년물 구간이며, 적용 기간은 오는 9월 9일부터 11월 4일까지다. 국채 바이백은 재무부가 시장에서 거래되는 기존 국채를 다시 사들여 특정 만기 구간의 유동성을 높이고 시장 기능을 원활하게 하는 제도다.

시장 반응
"금리가 지나치게 상승하면 재무부가 이에 맞서려 할 것이고, 이제 어디가 고통을 느끼는 지점인지도 알게 됐다"고 존 브릭스 나티시스 북미 미국 금리전략 책임자는 평가했다. 재무부의 이번 조치를 시장 참가자들이 장기금리 급등에 대응하려는 명확한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뜻이다.
존 브릭스 나티시스 북미 미국 금리전략 책임자
SECTION 02

진앙은 미국, 그런데 한국이 더 흔들렸다

美 30년물(8/19)
5.273%
전일 장중 5.327%
韓 30년물(8/18)
4.751%
역대 최고치
日 10년물(8/18)
2.945%
1996년 이후 최고
中 10년물(8/19)
1.67%
13개월 만에 최저
올해 韓 상승폭
약 1.46%p
美 0.43%p·日 0.67%p 대비 큼

특히 올해 들어 한국 30년물 금리 상승 폭은 약 1.46%포인트로, 미국(0.43%포인트)과 일본(0.67%포인트) 상승 폭을 크게 웃돈다. 프랑스 10년물도 2009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뛰었다. 유독 경기가 부진한 중국만 10년물 금리가 전날보다 0.01%포인트 내린 1.67%로 1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해 반대 방향으로 움직였다.

SECTION 03

'채권 자경단'이 다시 등장했다

01

미국 부채 40조달러 육박

미국 연방정부 부채는 40조달러에 육박했고, 외부 투자자와 외국 정부가 보유한 '공공보유' 국채 규모도 32조달러를 넘어섰다. OECD는 회원국 정부의 국채 잔액이 지난해 사상 최대인 61조달러로 불어났다고 경고했다.
02

AI 회사채와 자금 경쟁

인공지능(AI) 투자 붐에 따른 대형 기술기업들의 대규모 회사채 발행이 국채와 같은 장기 투자 자금을 놓고 경쟁하며 금리를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로버트 팁 PGIM 크레디트 수석 투자전략가는 이 상황을 '기본적으로 정상화'라고 평가했다.
03

'제2의 트러스 쇼크' 경계

박상현 iM증권 연구위원은 일본 국채금리가 더 오르면 2022년 영국 트러스 총리발 금리 발작과 같은 '제2의 트러스 쇼크'를 유발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국가채무가 1304조5000억원으로 1년 새 129조4000억원 늘어난 한국도 충격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지적이다.
  • 국채를 팔거나 더 높은 금리를 요구하며 정부를 압박하는 투자자를 시장에서는 '채권 자경단(bond vigilantes)'이라 부르며, 최근 미국·프랑스·영국에서 이 용어가 다시 회자되고 있다.
  • 재무부의 바이백 확대는 단기적인 압력 완화 효과는 있지만 추세적인 금리 상승세를 되돌릴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는 게 시장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 미·이란 충돌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미국의 대규모 재정적자, 새 연준 의장의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여전히 장기금리 상승의 배경으로 거론된다.
투자자 체크포인트
재무부의 바이백 확대는 채권시장에 숨통을 틔워주는 응급 조치이지, 재정적자 확대라는 근본 원인을 해결하는 것은 아니다. 양준석 가톨릭대 교수의 지적처럼 선진국 정부가 재정적자 감축 계획을 구체적으로 내놓지 않는 한 국채금리 상승 압력은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한국의 30년물 금리 상승 폭이 미국·일본보다 큰 만큼, 국내 채권형 상품이나 장기 대출금리에 미치는 파급 효과를 함께 점검할 필요가 있다.

Follow-up

한 발 더 들어가는 질문

1미국 국채 바이백이란 무엇이고, 왜 금리를 낮추는 효과가 있나요?

국채 바이백(재매입)은 재무부가 시장에서 이미 유통되고 있는 기존 국채를 다시 사들이는 제도로, 특정 만기 구간의 유동성을 높이고 시장 기능을 원활하게 만드는 목적으로 활용된다. 재무부가 시장에서 채권을 사들이면 그만큼 매수 수요가 늘어나 채권 가격이 오르고, 채권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금리(수익률)는 낮아지는 효과가 나타난다. 이번에 미 재무부는 회당 바이백 규모를 20억달러에서 최소 40억달러로 2배 늘리기로 했고, 발표 직후 30년물 국채금리가 한때 9bp 떨어지며 실제로 시장이 이를 금리 안정 신호로 받아들였다.

2한국 30년물 국채금리가 미국보다 더 크게 오른 이유는 무엇인가요?

기사에 따르면 올해 들어 한국 30년물 국채금리 상승 폭은 약 1.46%포인트로, 같은 기간 미국(0.43%포인트)과 일본(0.67%포인트)보다 훨씬 크다. 한국 30년물은 지난 18일 연 4.751%로 역대 최고치까지 올라선 뒤 19일에도 4.713%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구체적인 원인 분석은 기사에 명시돼 있지 않지만, 지난해 국가채무가 1304조5000억원으로 1년 새 129조4000억원 늘어난 재정 여건과, 글로벌 국채금리 동반 상승이라는 대외 요인이 함께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3'채권 자경단'과 '제2의 트러스 쇼크'는 무슨 뜻인가요?

'채권 자경단(bond vigilantes)'은 정부의 재정 적자나 부채 확대에 반발해 국채를 팔거나 더 높은 금리를 요구하며 정부 정책에 압박을 가하는 투자자들을 가리키는 시장 용어로, 최근 미국·프랑스·영국 등에서 다시 등장하고 있다. '트러스 쇼크'는 2022년 영국 리즈 트러스 정부가 재원 대책 없이 대규모 감세안을 발표하자 국채금리가 급등하고 파운드화가 폭락해 결국 정권이 45일 만에 붕괴한 사건을 뜻한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위원은 일본 국채금리가 더 오르면 이와 유사한 '제2의 트러스 쇼크'가 벌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4국채금리 급등은 국내 대출금리나 개인 투자자에게 어떤 영향을 주나요?

이 기사는 국채금리 급등이 국내 대출금리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 다루지는 않았지만, 일반적으로 장기 국채금리는 은행의 장기 대출금리와 회사채 발행금리의 기준점 역할을 해 상승 시 주택담보대출 등 장기 대출금리에도 상방 압력을 준다. 또한 장기금리 상승은 밸류에이션 부담이 큰 성장주에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경향이 있어, 실제로 같은 날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주가 미국 장기금리 급등 여파로 급락하며 코스피가 5.80% 하락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장기 국채금리 추이를 성장주 밸류에이션과 대출금리 부담을 함께 가늠하는 지표로 참고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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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AI가 작성하였으며, 편집자의 검수를 거쳐 발행되었습니다. 정보의 정확성을 위해 노력하지만, 투자 결정은 개인의 판단에 따라 이루어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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