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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랜드월드 회사채 200억 모집에 180억만…BBB급 채권시장에 무슨 일이


이랜드월드가 발행한 200억원 규모 회사채가 기관 수요예측에서 미매각된 소식을 상징하는 사진으로, 채권 금리 곡선이 표시된 모니터들 앞에서 서류를 검토하는 애널리스트들의 모습을 담은 저널리즘 스타일 이미지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한 이미지입니다

이랜드월드 회사채 미매각

200억 모집에 180억만…BBB급 투심 약화

이랜드그룹 계열사 이랜드월드가 19일 실시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미매각을 기록했다.

200억원 모집에 180억원 규모의 기관 주문만 들어와 20억원이 미달된 것이다.

올해 들어 세 번째 수요예측이자, 앞선 두 차례와 달리 처음으로 모집액을 채우지 못한 결과다.

'BBB0, 안정적' 등급의 채권조차 투자자를 다 모으지 못했다는 점에서, 잇따른 디폴트 사태의 여진이 BBB급 채권시장 전반으로 번지고 있다는 신호로 읽힌다.

SECTION 01

200억 모집에 180억, 금리는 밴드 상단으로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월드는 1년 단일물로 200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미매각 물량은 총액 인수 계약에 따라 대표 주관사인 교보증권이 인수한 뒤 셀다운(재매각)할 예정이며, 이 물량에 매길 금리는 시장에서 거래되는 수준보다 높게 결정될 전망이다. 발행사 입장에서는 미매각분만큼 조달 비용이 늘어나는 셈이라 부담이 크다.

모집액
200억원
실제 주문
180억원
20억원 미달
예상 조달금리
약 7.2%
신용등급
BBB0, 안정적
만기 차환 대상
600억원
8월 27일 만기

이랜드월드는 수요예측에 앞서 개별 민평금리(민간 채권평가사가 책정한 기업의 고유 금리)에 -30~30bp를 가산해 희망 금리 밴드를 정했는데, 결과적으로 밴드 상단에서 금리가 형성됐다. 전날 기준 이랜드월드의 1년물 개별 민평 금리는 6.990%였고, 이 수준이 납입 시점까지 유지된다면 최종 조달금리는 7.2% 안팎이 될 전망이다.

SECTION 02

두 달 전만 해도 흥행이었다

01

2월·4월 초 흥행 기록

이랜드월드는 앞서 2월과 4월 초에도 각각 300억원을 조달하기 위한 수요예측을 치렀는데, 이때는 각각 430억원, 730억원의 주문을 확보하며 모집액을 훌쩍 웃도는 흥행을 기록했다.
02

제이알리츠 회생 신청이 변곡점

분위기가 바뀐 계기는 4월 27일 제이알글로벌리츠가 법원에 회생 절차를 신청한 사건이었다. 이후 비우량채 전반의 투심이 눈에 띄게 약화됐고, 리테일 투자자들이 BBB급 채권에서 발을 빼는 흐름이 뚜렷해졌다.
03

한진 회사채도 미매각

지난달 14일에는 이랜드월드보다 신용등급이 한 단계 높은 한진(BBB+)의 수요예측에서도 10억원 미매각이 발생해, 이번 이랜드월드 사례가 고립된 사건이 아니라 등급대 전반의 흐름임을 보여준다.
SECTION 03

리테일 투심 이탈이 근본 원인

이번 미매각은 제이알글로벌리츠와 중앙그룹 계열사들의 채무 불이행(디폴트) 사태 이후 이랜드월드 회사채를 사들이던 리테일 투자 수요가 빠져나간 영향으로 관측된다. 개인 투자자들이 고금리 매력에 이끌려 사들이던 BBB급 회사채에서 발을 빼면서, 기관 수요만으로는 모집액을 채우기 어려운 구조가 형성된 셈이다. 신용등급 자체보다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 위축이 더 큰 요인으로 지목된다.

  • 이랜드월드는 이번 공모채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을 채무 상환에 쓸 방침으로, 오는 8월 27일 만기가 돌아오는 6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차환하는 용도다.
  • 미매각 물량은 대표 주관사인 교보증권이 총액 인수 계약에 따라 인수한 뒤 시장에 셀다운(재매각)할 예정이며, 이번 발행은 교보증권이 단독으로 대표 주관 업무를 수행했다.
  •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이랜드월드에 'BBB0, 안정적' 등급을 부여하고 있어, 신용도 자체보다는 투자심리 위축이 미매각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다.
체크포인트
이랜드월드의 이번 미매각은 개별 기업의 신용도 문제라기보다, 제이알글로벌리츠·중앙그룹 디폴트 이후 BBB급 채권시장 전반에서 리테일 투심이 얼어붙었다는 신호로 봐야 한다. 지난달 한진(BBB+) 미매각에 이어 이번 이랜드월드(BBB0) 사례까지 겹치면서, 향후 비슷한 등급의 회사채 발행 기업들이 조달금리 상승이나 추가 미매각을 겪을 가능성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하이일드·BBB급 회사채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라면 개별 종목의 만기 구조와 차환 리스크를 더 꼼꼼히 살펴야 하는 국면이다.

Follow-up

한 발 더 들어가는 질문

1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미매각'이 발생했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요?

수요예측은 기업이 회사채를 발행하기 전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얼마나 사겠다는 주문이 들어오는지 미리 조사하는 절차다. 이랜드월드는 200억원을 모집하려 했는데 기관 주문이 180억원에 그쳐 20억원이 미달되는 '미매각'이 발생했다. 미매각 물량은 통상 총액 인수 계약에 따라 대표 주관사가 대신 사들인 뒤 시장에 재매각(셀다운)하게 되며, 이번 건에서는 교보증권이 그 역할을 맡았다. 미매각이 발생하면 발행사는 희망했던 금리보다 높은 수준에서 자금을 조달하게 돼 이자 비용 부담이 커진다.

2제이알글로벌리츠·중앙그룹 디폴트가 이랜드월드 채권과 무슨 관계가 있나요?

제이알글로벌리츠는 지난 4월 27일 법원에 회생 절차를 신청했고, 중앙그룹 계열사들도 채무 불이행(디폴트) 사태를 겪었다. 이 사건들 이후 BBB급 등 비우량 등급 회사채를 사들이던 개인(리테일)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돼, 해당 채권들에서 돈을 빼는 흐름이 나타났다. 이랜드월드도 같은 BBB0 등급 채권 발행사로서 이 여파를 직접 받은 것으로 풀이되며, 실제로 4월 27일 제이알리츠 사태 이전인 2월·4월 초 수요예측에서는 각각 430억원, 730억원의 주문을 받아 흥행했지만 이번에는 미매각으로 돌아섰다.

3이랜드월드가 조달한 자금은 어디에 쓰이나요?

이랜드월드는 이번 공모채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을 채무 상환에 사용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오는 8월 27일 만기가 돌아오는 600억원 규모의 기존 회사채를 상환하기 위한 '차환' 목적이다. 차환은 만기가 도래한 기존 채무를 갚기 위해 새로운 채권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으로, 기업들이 현금을 새로 벌어들이지 않고도 만기 부채를 롤오버하는 일반적인 방법이다. 다만 이번처럼 미매각이 발생하면 새로 발행하는 채권의 금리가 높아져 전체 이자 비용 부담이 늘어나는 부작용이 있다.

4BBB등급 회사채는 안전한 투자처인가요?

국내 신용평가사 기준으로 BBB등급은 '투자적격등급' 중 가장 낮은 구간으로, AAA·AA·A등급보다는 부도 위험이 높지만 BB등급 이하 투기등급보다는 안전한 것으로 분류된다. 이랜드월드는 'BBB0, 안정적' 등급을 받고 있어 신용도 자체에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볼 수 있다. 다만 이번 기사에서 확인되듯 BBB급 채권은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 변화에 취약해, 제이알글로벌리츠·중앙그룹 디폴트 같은 사건이 발생하면 신용등급과 무관하게 투심이 급격히 얼어붙고 미매각이 늘어날 수 있다. 투자자라면 개별 기업의 등급뿐 아니라 해당 등급 채권시장 전반의 최근 수요 흐름도 함께 살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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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AI가 작성하였으며, 편집자의 검수를 거쳐 발행되었습니다. 정보의 정확성을 위해 노력하지만, 투자 결정은 개인의 판단에 따라 이루어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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