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 공습에 비트코인 6% 폭락! 185조 증발 충격파
미국 이스라엘 이란 공습으로 비트코인 6% 급락, 6만4000달러 깨지고 시총 185조 원 증발. 이더리움 5.69% 하락 등 알트코인 동반 약세, 중동 리스크 고조 속 시장 공포 지수 11점 극단적 공포.

美-이란 공습으로 비트코인 시장 직격탄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소식이 전해지자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며 가상자산 시장 전체에 충격을 줬다. 28일(현지시간) 공습 직후 비트코인은 한때 6% 이상 하락하며 6만 2000달러 선까지 떨어졌고, 전체 가상화폐 시가총액에서 약 1280억 달러(약 185조 원)가 증발했다. 이달 초 6만 7000달러 심리적 지지선이 깨진 후 약세를 이어가던 비트코인은 이번 사건으로 6만 4000달러 선도 무너졌다.
가격 추이와 알트코인 동반 하락
글로벌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 기준, 이날 오후 8시 9분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4.02% 하락한 6만 4081.42달러에 거래됐다. 공습 직후에는 6만 3000달러까지 주저앉았다. 주요 알트코인도 큰 타격을 입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5.69% 떨어진 1870.74달러, 리플은 7.35% 하락, 솔라나는 6.53% 급락했다. 이처럼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화되며 6만 달러 방어선마저 위태로운 상황이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배경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이란 테헤란 군사 목표 타격 후 전역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미국의 공식 참여 인정으로 중동 갈등이 수면 위로 부상했다. 지난해 6월 '12일 전쟁' 이후 8개월 만의 직접 충돌이다. 미국은 이란 핵 협상 중에도 전투기 배치 등 압박을 높였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SNS에서 이란 국민에게 '자유 쟁취' 메시지를 던졌다. 대규모 병력 밀집으로 광범위 전쟁 우려가 커지고 있다.
주말 시장 취약성 드러나
공습이 주말에 발생해 가상자산 시장이 더 크게 출렁였다. 주식·채권시장은 휴장 중이지만 비트코인은 24시간 거래되므로 지정학적 리스크 시 유일한 매도 자산으로 작용한다. 아틱 디지털 저스틴 다네탄 연구원은 '주말 사건 시 비트코인이 압력 완화 장치'라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은 공습 후 손실 일부 만회했으나, 레버리지 해소에도 불구하고 추가 하락 가능성이 제기된다.
시장 심리와 전망
공포·탐욕 지수는 11점으로 '극단적 공포' 수준이다. 다음 주 전통 시장 개장 시 위험자산 회피가 지속되면 비트코인 추가 하락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미국의 군사력 증강과 핵 협상 실패가 중동 분쟁 확산 위험을 키우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에서 신중한 대응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