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동 긴장 속 비트코인 5% 급등? 코인 강세장 신호탄 될까
트럼프 행정부 대이란 군사 대응으로 중동 긴장 고조에도 비트코인 5% 급등, 1억원대 회복. 서클 15.22% 상승, 스트레티지 72만 BTC 보유. USDC AI 결제 기대감 속 디지털자산주 동반 랠리 분석.

트럼프 행정부 중동 긴장 고조 속 비트코인 반등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이란 군사 대응으로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비트코인이 오히려 5% 상승하며 7만 달러선을 회복했다. 국내 시장에서도 5일 만에 1억 원대를 되찾으며 '위기 속 코인 강세'라는 이례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 뉴욕증시 디지털자산 관련 주식들도 동반 랠리를 펼치며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서클 주가 15.22% 폭등, USDC 확장성 주목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서클(Circle)은 전 거래일 대비 15.22% 급등한 96.14달러에 마감했다. 지난달 25일 4분기 실적 발표 당시 61.38달러였던 주가는 불과 일주일 만에 50% 이상 상승했다. 주당순이익(EPS)은 0.43달러로 시장 예상치(0.16달러)를 두 배 이상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상승 배경에는 스테이블코인 USDC의 확장성이 있다. 어닝콜에서 자율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간 결제 시스템을 언급하며, AI 기반 디지털 경제에서 USDC가 기계 간 결제 수단으로 활용될 전망을 제시했다. 이로 인해 투자 심리가 크게 자극됐다.
디지털자산주 일제히 랠리, 스트레티지 비트코인 대량 매입
다른 디지털자산 관련 종목들도 강세를 보였다. 이더리움 기반 디지털 재무 전략(DAT)을 추진하는 비트마인(Bitmine)은 7%대 상승했다. 비트코인 채굴업체 마라홀딩스(Mara Holdings)와 클린스파크(CleanSpark)는 각각 5~6% 올랐다.
특히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상장사 스트레티지(Strategy)는 6% 넘게 상승하며 주목받았다. 이날 3015개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해 총 보유량을 72만 개 수준으로 늘렸고, 매입 금액은 약 2억410만 달러에 달한다. 이러한 기업들의 적극적 매수는 시장 반등을 더욱 가속화했다.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플러스 전환, 숏스퀴즈 가능성
비트코인 가격 반등은 코인주 랠리에 불을 지폈다. 미국 거래소와 글로벌 평균 가격 차이를 나타내는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이 플러스로 전환되며 현지 매수세 유입을 시사한다. 시장에서는 최근 가격 조정 과정에서 누적된 공매도 포지션이 급격히 청산된 '숏스퀴즈'가 발생했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이는 단기 반등이 수급 요인에 크게 의존한 측면을 보여준다.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저가 매수와 증시 반등이 맞물리며 디지털자산 시장이 강한 회복력을 입증하고 있다. 향후 AI 결제 시스템 확대와 기업 보유 증가가 지속될 경우, 코인 강세장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