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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6억 아파트에 분담금 6억…공사비 890만원 시대, 흔들리는 '재건축 불패'
경제

6억 아파트에 분담금 6억…공사비 890만원 시대, 흔들리는 '재건축 불패'


서울의 노후 아파트 재건축 단지와 그 뒤로 올라가는 신축 고층 아파트 공사 현장 크레인 전경. 공사비 급등으로 재건축 분담금이 치솟으면서 매입가와 분담금을 더한 총투입액이 신축 시세에 육박하는 상황을 상징하는 이미지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한 이미지입니다

서울과 수도권 재건축 시장에서 '사면 무조건 남는다'던 불패 공식이 흔들리고 있다.

공사비와 금융비용이 동시에 치솟으면서 노후 아파트 매입가에 분담금을 더한 총투입액이 인근 신축 시세와 맞먹는 단지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재건축 투자의 전제였던 가격 이점이 급격히 얇아지는 모습이다.

서울 평균 공사비
3.3㎡당 890만원
2021년 578만원 대비 54% 급등
상계주공5단지 예상 분담금
약 6억원
전용 31㎡→84㎡ 분양 기준
상계주공5단지 총투입액
약 12억8500만원
매매가 6억8000만원+분담금
서울 공사 진행 단지
336곳 중 32곳
300가구 이상 정비사업지 기준
서울 주택 인허가
-27.8%
2023~2025년, 직전 3년 대비
SECTION 01

공사비 4년 만에 54% 급등…1000만원 시대 눈앞

1일 정비업계와 주거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서울 정비사업장의 3.3㎡당 평균 공사비는 2021년 578만원에서 2023년 750만원, 지난해에는 890만원까지 치솟으며 4년 만에 54% 급등했다. 올해 들어서는 목동 재건축 단지가 3.3㎡당 950만~990만원 수준을 기록하는 등 서울 주요 정비사업장의 공사비가 1000만원선에 육박하고 있고, 여의도 광장아파트 38-1구역 같은 초고층·고급화 단지는 1500만원대를 넘어서기도 했다.

원가 부담을 끌어올린 것은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의 동반 상승이다. 건설공사비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5.5% 올랐고, 일반철근은 11.8%, 국내 전기동은 35.1%, 나동선은 45%나 뛰는 등 주요 자재비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여기에 사업 지연에 따른 금융비용 증가까지 겹치면서 조합원들이 부담해야 할 추가분담금은 갈수록 불어나는 구조다. 공사 기간이 길어질수록 이자 부담이 눈덩이처럼 커지는 만큼 사업 속도가 느린 단지일수록 비용 압박이 심해진다.

SECTION 02

매입가+분담금이 신축 시세…사라진 안전마진

비용 급등은 실제 분담금 폭탄으로 이어지고 있다. 서울 노원구 상계주공5단지의 경우 기존 전용 31㎡ 소유자가 전용 84㎡를 분양받기 위해 내야 할 예상 분담금이 약 6억원대로 추산된다. 최근 매매가 6억8000만원 안팎에 분담금을 더한 총투입액은 약 12억8500만원으로, 인근 준신축 아파트인 '포레나노원' 전용 84㎡ 실거래가와 큰 차이가 없다. 낡은 아파트를 사서 수년간 공사를 기다리는 것보다 바로 입주할 수 있는 신축을 사는 편이 낫다는 계산이 나오는 셈이다.

안전마진이 사라진 사례는 수도권 외곽에서도 확인된다. 과거 1대1 재건축을 추진했던 경기 시흥 'e편한세상 시흥 더블스퀘어' 전용 59㎡는 조합원 총투자금이 5억6500만원인데 현재 호가는 6억원 안팎에 형성돼 있다. 격차가 3500만원에 불과해 공사 기간의 기회비용과 금융비용까지 감안하면 사실상 남는 것이 없다는 평가다. 재건축 투자의 전제였던 '기다림의 대가'가 급격히 얇아지고 있는 것이다.

01

공급 지표 악화

서울 300가구 이상 정비사업지 336곳 가운데 실제 공사가 진행 중인 곳은 32곳에 불과하다. 2023~2025년 서울 주택 인허가 물량도 직전 3년 대비 27.8% 급감해 향후 신축 공급 부족이 심화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02

건설사 수주 조건 변화

자금 압박이 커지자 건설사들은 조합원 분담금 납부를 입주 후 최장 4년까지 미뤄주는 납부 유예나, 계약금·중도금 없이 입주 시 잔금으로 내는 이른바 '빵빵백' 조건을 내세워 수주전에 나서고 있다. 압구정 3·4·5구역, 성수 1지구, 목동 6단지가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03

서울시 인센티브의 한계

서울시는 '사업성 보정계수' 등을 도입해 용적률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지만, 3.3㎡당 수백만원씩 오른 공사비 증가액이 늘어난 분양 수익을 상쇄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제도적 지원만으로는 수익성 악화 흐름을 막기 어려운 국면이다.
업계 관계자
공사비와 금융비용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사업 초기 단계의 단지는 추가분담금이 더 늘어날 수 있다. 대지 지분과 일반분양 물량 등 사업 구조를 면밀히 분석하고, 시공사가 제시한 분담금 유예 방식이 무이자형인지 이자 후불제형인지 금융 조건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
재건축 투자, 이제는 '옥석 가리기'가 필수다
총투입액으로 다시 계산하라
공사비 890만원 시대의 재건축은 더 이상 '사놓으면 오르는' 자산이 아니다. 매입가와 분담금을 더한 총투입액을 인근 신축 실거래가와 비교하고, 대지 지분·일반분양 물량·시공사 금융 조건까지 따져야 손실을 피할 수 있다. 공급 위축이 장기화되면 신축 희소성은 커지겠지만, 그 과실이 모든 재건축 단지에 골고루 돌아가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Follow-up

한 발 더 들어가는 질문

1재건축 분담금은 어떻게 정해지나요?

재건축 분담금은 조합원이 새 아파트를 분양받을 때 내는 추가 비용으로, 분양가에서 권리가액(기존 자산 평가액에 비례율을 곱한 금액)을 뺀 값으로 계산됩니다. 공사비가 오르면 사업비 전체가 늘어나 비례율이 낮아지고, 그만큼 조합원이 부담할 분담금이 커집니다. 최근에는 3.3㎡당 공사비가 4년 만에 54% 급등하면서 사업 초기 추산치보다 분담금이 수억원씩 늘어나는 단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소형 평형 소유자가 큰 평형을 신청할수록 분담금 증가 폭이 커지는 구조라는 점도 유의해야 합니다.

2총투입액이 신축 시세와 비슷하면 왜 문제가 되나요?

재건축 투자의 핵심은 '노후 아파트 매입가+분담금'이 완공 후 신축 시세보다 충분히 낮아야 생기는 안전마진입니다. 상계주공5단지처럼 총투입액 약 12억8500만원이 인근 준신축 실거래가와 비슷해지면, 수년간의 공사 기간 동안 자금이 묶이는 기회비용과 사업 지연 리스크, 추가분담금 인상 가능성까지 떠안으면서도 기대 수익은 사실상 없는 상태가 됩니다. 이 경우 이미 완공된 신축을 바로 사는 것이 오히려 합리적 선택이 될 수 있어, 재건축 매물의 가격 경쟁력 자체가 흔들리게 됩니다.

3건설사가 내거는 '빵빵백' 조건은 무엇인가요?

'빵빵백'은 계약금 0%, 중도금 0%, 잔금 100%라는 의미의 업계 용어로, 조합원이 입주 시점에 잔금으로 분담금을 한꺼번에 납부하는 조건입니다. 입주 후 최장 4년까지 분담금 납부를 미뤄주는 '납부 유예'와 함께 최근 압구정 3·4·5구역, 성수 1지구, 목동 6단지 등 주요 수주전에서 등장하고 있습니다. 다만 유예 기간의 이자를 시공사가 부담하는 무이자형인지, 나중에 조합원에게 청구되는 이자 후불제형인지에 따라 실제 부담이 크게 달라지므로 조건의 세부 내용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4그래도 재건축에 투자한다면 무엇을 먼저 봐야 하나요?

전문가들은 첫째로 대지 지분을 봐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지분이 넓을수록 권리가액이 높아져 분담금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일반분양 물량으로, 일반분양 수입이 많은 단지일수록 조합원 분담금을 낮출 여력이 커집니다. 셋째는 사업 단계입니다. 공사비 상승세가 이어지면 초기 단계 단지일수록 향후 분담금이 더 늘어날 수 있어, 관리처분인가 이후 단지보다 리스크가 큽니다. 마지막으로 시공사가 제시한 금융 조건과 공사비 증액 조항까지 확인해 총투입액 기준으로 신축 시세와 비교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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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AI가 작성하였으며, 편집자의 검수를 거쳐 발행되었습니다. 정보의 정확성을 위해 노력하지만, 투자 결정은 개인의 판단에 따라 이루어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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