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주 폭등에 김승연 회장 밈 등장! 한화에어로 137만 찍고 180만 간다?
중동 긴장 속 코스피 5.09% 급락했지만 한화에어로 15.31%↑ 137만8000원 신고가. 김승연 회장 밈 열풍 속 천무 수출 기대↑. 한국투자증권 매수 유지·목표가 180만원 분석. 방산주 투자 기회는?

방산주 급등 속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신고가 경신
중동 지역 군사 긴장 고조로 국내 증시가 급락한 가운데 방산주가 강세를 보였다. 3일 오후 1시 27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17.90포인트(5.09%) 하락한 5926.23을 기록했다. 장 초반 78.98포인트(1.26%) 내린 6165.15로 출발한 후 낙폭을 확대하며 4거래일 만에 6000선 아래로 밀려났다. 낮 12시 5분에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돼 올해 들어 세 번째 사례가 됐다.
수급은 엇갈렸다. 개인 투자자는 4조5791억원을 순매수하며 저가 매수에 나섰으나, 외국인은 4조6306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도 1224억원 순매도했다. 반대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오후 1시 50분 기준 15.31% 상승한 137만8000원에 거래됐다. 장중 147만90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란-이스라엘 충돌 위기 속 무기 수요 확대 기대가 주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승연·김동관 회장 밈 열풍과 투자 열기
한화그룹의 유럽 수출 성과가 주목받는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김동관 부회장을 소재로 한 밈 콘텐츠가 확산됐다. 이는 방산주 열기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폴란드·루마니아 등과의 대규모 수출 계약으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분위기 편승보다는 수주 잔고와 실적 기반 판단을 권고한다.
한국투자증권 '매수' 유지, 목표주가 180만원
한국투자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0만원을 유지했다. 다연장로켓 '천무'의 유럽 수출 확대 가능성이 핵심이다. K9, 천무, 레드백, 장약 등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로 수출 파이프라인이 확대될 전망이다. 프랑스 등 유럽 국가의 다연장로켓 교체 수요가 증가 중이며, 동유럽 국가들도 구소련제 플랫폼 교체를 추진한다.
프랑스 국제관계연구소(IFRI) 보고서에 따르면 천무는 미국 HIMARS, 이스라엘 PULS 대비 균형 잡힌 선택지로 평가됐다. 빠른 납품 속도와 운용 유연성이 강점이다. 프랑스 기존 로켓은 부품 문제로 2027년 이후 운용 어려울 전망이다. 천무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타국 탄약 통합 가능해 차별화된다.
장남현 연구원은 "탄약·부품 공급 포함 12조원 이상 수출 시장 존재"라며 "천무의 빠른 납기와 유연성으로 점유율 확대 예상"이라고 분석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방산주 호재로 작용하나, 장기 실적 검토가 필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