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대 하락·6900선 내줘…엔비디아 호재에도 외인·기관 쌍끌이 매도 [8월 28일 장마감 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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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장 요약 및 수급 동향
2026년 8월 28일 금요일 한국 증시는 전일 강세를 일부 반납하며 숨고르기 장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27일) 6,912.37(+104.16포인트, +1.53%) 대비 하락 출발해 1% 안팎 약세 흐름을 유지했다. 장 초반 6,846.54(-65.83포인트, -0.95%)로 시작한 후 6,801.34까지 밀렸다가 6,820~6,850선에서 거래됐다.
코스닥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전일 837.65(+10.78포인트, +1.30%) 대비 소폭 하락 또는 보합권에서 움직이며 833~835선 부근을 오갔다.
거래대금은 전일 대비 감소세를 나타냈다. 코스피 거래대금은 약 21~23조 원 수준으로, 8월 들어 전반적으로 위축된 흐름(일평균 10조 원대 후반~20조 원 초반)이 이어졌다.
수급 동향은 외국인·기관의 쌍끌이 매도가 지수를 압박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2,000억 원대, 기관은 2,000억 원대 순매도를 기록하며 개인이 4,000억 원대 매수 우위를 보였다(장중 기준). 코스닥에서도 외국인·기관이 각각 수백억 원 순매도하며 개인이 지수를 방어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비차익 매도 물량이 우위를 점하며 지수 하락에 일조한 것으로 관측됐다. VKOSPI(코스피200 변동성지수)는 50선 초반까지 내려앉아 변동성 완화 신호를 보였다.
코스피·코스닥 종가 및 주요 지표 (8월 28일 기준, 장중/추정치)
| 지수 | 종가/현재가 | 등락폭 (포인트) | 등락률 (%) | 비고 |
|---|---|---|---|---|
| 코스피 | 약 6,820~6,837 | -89~-92 | -1.1~-1.3 | 6900선 내줌 |
| 코스닥 | 약 833~835 | -3~-5 | -0.4~-0.6 | 보합권 |
2. 오늘의 주도주 및 테마
반도체 대형주 약세가 코스피를 끌어내린 가운데, 일부 전기전자·화학·통신 업종이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IT서비스(+1.93%), 화학(+1.52%), 통신(+0.64%)이 상승했고, 제약(-3.53%), 전기·가스(-3.00%), 일반서비스(-1.74%)가 하락률 상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배경으로는 간밤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가 8%대 급등하며 AI·반도체 투자 심리가 개선됐으나, 국내 대형 반도체주는 수급 부담(외국인 매도)과 한은 금리 인상 여파로 역행했다. 엔비디아 실적 호조(매출·전망 상회)가 긍정적이었으나, 미 행정부의 수입 반도체 관세 검토 보도와 잭슨홀 심포지엄 경계감이 혼조를 초래했다.
강세 테마로는 화장품·뷰티(중국 의존도 축소 및 서구 수출 호조), 일부 2차전지 소재·장비, 원전·방산 관련주가 거론됐다. 반면 반도체·바이오 대형주는 조정을 보였다.
업종별 등락률 상위·하위 (코스피 기준, 장중 추정)
| 상위 3 | 등락률 | 하위 3 | 등락률 |
|---|---|---|---|
| IT서비스 | +1.93% | 제약 | -3.53% |
| 화학 | +1.52% | 전기·가스 | -3.00% |
| 통신 | +0.64% | 일반서비스 | -1.74% |
3. 특징주 점검
상한가 종목은 제한적이었으나, 일부 중소형주에서 거래량 동반 급등 사례가 관찰됐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삼성전기(+2.5%대), 현대차(+0.8%대), 두산에너빌리티(+1%대)가 강세를 보인 반면, 삼성전자(-1.6%대, 261,750원), SK하이닉스(-1.8%대, 1,698,000원), 삼성바이오로직스(-6%대) 등이 하락했다.
급등·급락 TOP으로는 화장품·뷰티주와 일부 반도체 장비·소재주가 거래량 증가와 함께 움직였다. 거래량 급증 종목은 엔비디아 실적 연동 기대나 정책·수출 모멘텀을 배경으로 한 종목들이었다. 시총 상위 중 삼성전기와 현대차는 개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지선을 확인했다.
4. 내일의 체크포인트
시간외 단일가에서는 강세 종목(삼성전기·현대차 계열)과 약세 종목(반도체 대형주) 간 온도차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오늘 밤(8월 28일) 미국 시장 주요 이벤트로는 잭슨홀 심포지엄(Warsh 연준 이사 연설 등)과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인플레이션 기대치 발표가 예정돼 있다. KST 기준 오전~오후 시간대에 글로벌 금리·인플레이션 기대감이 반영될 전망이다.
내일 국내 시장에서는 반도체·2차전지 대형주 수급과 함께 화장품·뷰티, 원전·인프라 관련 섹터의 움직임을 주목해야 한다. 잭슨홀 연설 내용에 따라 금리 민감주와 기술주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
투자자 센티먼트는 VKOSPI 하락으로 다소 안정됐으나, 외국인 매도 지속 여부와 프로그램 매매 방향이 관건이다. 9월 초 대미 투자·LNG 프로젝트 발표 가능성도 모니터링 포인트다.
이 글은 투자 조언이 아닌 교육·참고 목적입니다.
Follow-up
한 발 더 들어가는 질문
1엔비디아 실적이 좋았는데 왜 국내 반도체주는 하락했나?
엔비디아 호실적은 AI 수요를 재확인했으나, 국내 대형 반도체주는 외국인·기관 대규모 매도와 한은 금리 인상 경계감이 더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역사적으로 글로벌 실적 호재가 국내 수급 압력을 즉시 상쇄하지 못하는 경우가 흔하다.
2내일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어떤 발언이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줄까?
Warsh 연준 이사 등의 연설에서 금리 인하 경로와 인플레이션 전망이 강조될 가능성이 높다. 금리 민감주(금융·부동산)와 기술주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으며, 시장은 '인하 시그널 강도'에 주목할 전망이다.
3화장품·뷰티주가 최근 강세를 보이는 배경은 무엇인가?
중국 의존도 축소와 미국·유럽 수출 증가(1~20일 수출액 +71.8%)가 주요 배경으로 알려져 있다. ODM사·유통사 중심으로 실적 개선 기대가 반영되며, 반도체 이탈 자금이 유입된 측면도 있다.
4코스피 6900선 회복을 위해 가장 중요한 수급 변화는?
외국인 순매수 전환과 프로그램 매도 축소가 핵심이다. 개인 매수세만으로는 지수 반등 동력이 제한적이며, 기관·외국인 동반 매수가 동반될 때 7000선 재도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58월 말~9월 초 주목할 섹터나 이벤트는?
대미 투자·LNG 프로젝트 발표 가능성과 원전·인프라 관련주가 거론된다. 잭슨홀 이후 금리 방향성과 9월 FOMC를 앞두고 방산·에너지·인프라 테마가 추가 모멘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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