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금이 1,571억 SK하이닉스 팔아치운 진짜 이유…스퀘어로 대체?

연기금 1,571억 SK하이닉스 순매도
SK스퀘어 989억 순매수 대체
SK하이닉스 주가가 60% 급등한 직후 연기금이 1,571억 원 규모 순매도로 차익 실현에 나섰다.
단순 매도가 아닌 '단일종목 10% 룰' 리밸런싱으로, SK스퀘어(989억 원 순매수)를 대안으로 선택한 움직임이 포트폴리오 재편 전략을 드러낸다.
이로 인한 단기 수급 부담이 주가에 미칠 영향과 중장기 AI 반도체 호재가 충돌하며 트레이더들의 선택이 갈린다.
연기금의 리밸런싱 상세
14~28일 10거래일 기준
한국거래소 자료에 따르면 연기금은 4월 14일부터 28일까지 SK하이닉스를 1,571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이는 KODEX200(-1,827억 원)에 이은 두 번째 최대 규모다. 반대로 SK스퀘어를 989억 원 순매수하며 HD현대중공업 다음으로 큰 매수세를 보였다. 주가 60% 급등으로 포트폴리오 비중이 확대된 데 따른 조정으로, 자본시장법 시행령의 '단일종목 10% 룰'이 핵심 배경이다. 트레이더들은 이 매도를 단기 하방 압력으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SK하이닉스 편입 비중과 시가총액 간 괴리로 인해 SK스퀘어의 대안 매력이 커지고 있다. 기관들의 대체 수요가 지속될 전망이다.대안 매력 커져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 지분 20% 보유 최대주주로 주가 상관관계가 98%에 달한다. 직접 매수가 제한된 기관들이 이를 대안으로 삼는 전략이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10% 룰로 SK스퀘어 매수가 이어질 가능성 높다"고 전망했다. 이 흐름은 연기금뿐 아니라 전체 기관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재편을 예고한다.
- 중장기 호재 지속AI 반도체 수요 확대 기대에 노무라 234만 원, 미래에셋 등 200만 원 이상 목표주가 상향. 펀더멘털 강세 유지.
- 대안 투자 확대SK스퀘어 매수로 SK하이닉스 관련 수요 간접 유입. 상관관계 98% 활용한 리밸런싱 효과.
- 단기 수급 부담1,571억 원 매물 출회로 주가 압박. 큰손 차익 실현 심리가 개인 추격 매수 위축시킬 수 있음.
단기적으로 대규모 매도가 주가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AI 중심 반도체 수요가 여전하다. 증권사 목표주가 상향세가 이를 뒷받침한다. 트레이더들은 리밸런싱 매도를 매수 기회로 볼지, 아니면 추가 하락 리스크를 피할지 판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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