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70→100달러 폭등? 이란 폭격·호르무즈 봉쇄 위기
미국·이스라엘 이란 공격으로 원유 70달러→100달러 급등 우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시 90달러 이상, 석유 시설 타격 시 100달러 돌파 전망. OPEC+ 공급 확대 검토 중. 가상화폐 185조 증발 파장까지 총정리.

유가 급등 위기: 70달러대에서 100달러 돌파 전망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현재 배럴당 70달러대 수준이던 원유 가격이 이란의 석유 시설 타격이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100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블룸버그통신은 28일 OPEC+가 이스라엘·미국의 이란 공격으로 유가 상승을 예상하며 공급 확대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리스크: 세계 원유 20% 영향
이란은 이미 미군 기지에 반격을 시작하며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경고했다. 이 해협은 세계 원유 물동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전략적 요지다. 봉쇄 시 글로벌 공급망이 마비되며 유가에 치명타를 줄 전망이다.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18일 보고서에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 시 유가가 배럴당 90달러 이상으로 상승할 것으로 관측했다.
미국의 이란 석유 시설 타격 가능성
미국이 이란의 원유 시설을 직접 공격할 경우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를 초과할 수 있다. CSIS 시나리오에 따르면 이러한 군사 충돌은 유가 폭등을 초래한다. 실제로 공격 전날인 27일 런던 거래소에서 원유는 7개월 만의 최고가인 배럴당 7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OPEC+는 지난 3개월간 공급을 동결했으나, 4월부터 확대할 예정이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주도의 이 협의체는 유가 안정을 위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글로벌 시장 파장: 가상화폐 185조 증발
이번 사태는 금융시장 전반에 충격을 주고 있다. 공습 소식 직후 가상화폐 시장 시가총액 약 1280억 달러(약 185조 원)이 증발했다. 비트코인은 6만 7000달러 심리적 지지선 붕괴 후 6만 3000달러까지 하락했다. 전면전 확대 시 '안전자산 쏠림' 현상이 가속화되며 주식·암호화폐 시장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
이란의 합동 해군 훈련 사진(2026년 2월 19일 오만해)처럼 긴장 고조 속에서 투자자들은 유가 변동성을 주시해야 한다. OPEC+의 공급 조정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맞물려 단기 유가 상승이 불가피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