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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500억 투자 앞두고 회계법인이 "그런 보고서 낸 적 없다"…VC 260억 날렸다
경제

500억 투자 앞두고 회계법인이 "그런 보고서 낸 적 없다"…VC 260억 날렸다


매출과 영업이익률 조작 정황이 드러난 스타트업 사무실에서 재무제표를 살펴보는 모습을 표현한 사진으로, 벤처캐피털의 투자금 전액 상각 사태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이미지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한 이미지입니다

500억 투자 코앞에서 터진 회계 조작

VC들 애즈위메이크 투자금 260억 전액 상각

식자재마트 디지털 전환 스타트업 애즈위메이크가 500억원 규모 신규 투자유치를 진행하던 중 매출·영업이익률 조작 정황이 드러났다.

LB인베스트먼트 등 기존 VC들은 투자금 260억원 이상을 전액 손실 처리했고, 창업자는 사기 혐의로 고소당했다.

VC 총 투자 상각액
260억원+
LB인베·에이벤처스·원익 등
신규 투자유치 목표
500억원
수요조사 단계에서 무산
허위 신고 매출
300억원
영업이익률 40% 주장
회계조작 시작 시점
2023년 3분기
대표 본인 시인
서비스 종료
큐마켓
이달 초 운영 종료
SECTION 01

IPO 기대주였던 회사, 무슨 일이 있었나

애즈위메이크는 소비자가 인근 마트 상품을 주문하면 당일 배송하고, 마트에는 재고 관리·정산 솔루션을 제공하는 디지털 전환(DX) 스타트업으로 2019년 출발했다. 소프트웨어와 데이터 사업을 앞세워 드물게 수익을 내는 플랫폼으로 꼽히며 한때 기업공개(IPO) 기대주로 통하기도 했다. 이런 성장 스토리가 이번 500억원 투자유치 시도의 배경이 됐지만, 결과적으로는 회계 조작 의혹이 불거지며 정반대의 결말을 맞았다.

SECTION 02

회계법인이 "그런 보고서 안 냈다"고 답한 순간

발단은 500억원 규모 신규 투자유치 수요조사였다. 애즈위메이크는 지난해 매출 300억원, 영업이익률 40%를 달성했다고 알렸는데, 다품종·저마진 구조인 식자재 유통업에서는 나오기 어려운 수치라는 의구심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제기됐다. 투자 검토에 나선 투자자들이 보고서에 이름이 올라 있는 회계법인에 직접 사실관계를 조회하자, 회계법인은 해당 보고서를 발급한 사실이 없다고 답했다. 은행 잔고 증명서상 금액과 실제 계좌 잔액 사이의 간극도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SECTION 03

긴급 간담회, 서비스 종료, 그리고 사임

기존 주주들은 지난달 초 긴급 간담회를 열고 후속 투자 절차를 전면 중단한 뒤 외부 회계법인을 통한 별도 실사에 착수했다. 신규 투자유치가 막히자 애즈위메이크는 이달 초 결국 식료품 배송 서비스 '큐마켓' 운영을 종료했다. 손수영 대표는 지난 5일 주주 간담회에서 2023년 3분기부터 매출을 일부 조작했다고 인정하며 사의를 표명했다. 본인 단독 소행이며 매출만 조작했을 뿐 비용은 손대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회사 재무를 총괄했던 CFO 역시 회사를 떠난 상태다.

SECTION 04

손실 처리를 넘어 형사 고소전으로

투자자 대응은 이미 투자금 상각을 넘어 법적 다툼으로 번지고 있다. 일부 투자자는 손 대표 등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고소하며 형사 절차에 착수했다. 사실관계 조회 요구를 받았던 회계법인도 감사보고서 위조와 관련한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다. 입점 마트 정산과 소비자 피해 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로, 실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추가 피해 규모가 드러날 가능성이 있다.

  • LB인베스트먼트·에이벤처스, 후기 라운드 주요 투자자로 100억원 가까이 투입 후 전액 상각
  • 원익투자파트너스도 애즈위메이크에 투자한 10억원 규모 투자분을 상각 처리
  • 손수영 대표, 주주 간담회에서 "2023년 3분기부터 매출 일부 조작" 시인 후 사임
  • 사실관계 조회를 받은 회계법인, 위조 감사보고서 관련 법적 대응을 검토 중
VC 업계 관계자
VC가 월간 실적 보고를 받고 이사회에 참여한다고 해도 제공되는 데이터 자체가 조작되면 문제를 사전에 알기가 쉽지 않다면서, 500억원 투자유치 당시 실적 성장 등을 눈여겨본 기존 투자자 대부분이 후속 투자를 긍정적으로 검토했었다고 전했다.
재무자료만 믿던 벤처투자 심사에 재무실사가 추가될 가능성이 크다
플랫폼 투자심리에 미칠 파장
IB 업계 관계자는 가뜩이나 위축된 플랫폼 스타트업 투자 심리가 이번 사태로 더 위축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재무자료만 믿고 진행하던 벤처투자 심사 관행에 재무실사가 필수 절차로 추가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 전반에서 회계 검증 강화 요구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Follow-up

한 발 더 들어가는 질문

1VC의 '투자금 전액 상각'은 실제로 무슨 뜻인가?

상각은 투자한 자금을 회수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판단해 장부상 자산 가치를 0원으로 처리하는 회계 절차다. 이는 곧바로 투자자가 실제로 돈을 돌려받지 못한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회수 가능성을 사실상 포기했다는 뜻이어서 해당 VC가 운용하는 펀드의 수익률에 직접 손실로 반영된다. 애즈위메이크의 경우 LB인베스트먼트·에이벤처스·원익투자파트너스 등이 투자한 260억원 이상이 이런 방식으로 손실 처리됐고, 이는 각 사가 운용하는 펀드의 출자자(LP)들에게도 손실로 통보될 사안이다.

2회계 조작이 어떻게 밝혀졌나?

회사가 500억원 규모 신규 투자유치를 위한 수요조사에서 지난해 매출 300억원, 영업이익률 40%를 제시했는데, 다품종·저마진 구조인 식자재 유통업 특성상 나오기 힘든 수익성이라는 의구심이 제기됐다. 투자 검토에 나선 투자자들이 보고서에 이름이 올라간 회계법인에 직접 사실관계를 조회하자 해당 회계법인이 그런 보고서를 발급한 적이 없다고 답변했고, 은행 잔고 증명서와 실제 계좌 잔액 사이의 차이도 함께 드러나면서 조작 정황이 구체화됐다. 결국 손수영 대표가 2023년 3분기부터의 매출 조작을 직접 시인했다.

3창업자와 회사는 앞으로 어떤 법적 책임을 지게 되나?

일부 투자자가 손수영 대표 등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고소해 형사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 법은 사기 액수가 클 경우 일반 형법보다 훨씬 무거운 처벌을 규정하고 있어, 수사 결과에 따라 대표 개인이 상당한 형사 책임을 질 가능성이 있다. 또한 위조 의혹이 제기된 감사보고서와 관련해 해당 회계법인도 별도로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어, 회계법인 명의 도용 여부를 둘러싼 추가 소송전으로 번질 수 있다. 민사 측면에서는 투자자들이 별도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가능성도 있다.

4이번 사태가 다른 스타트업 투자 시장에도 영향을 줄까?

IB 업계 관계자는 가뜩이나 위축된 플랫폼 스타트업 투자 심리가 이번 사태로 더 위축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재무자료만 믿고 진행하던 벤처투자 심사 관행에 외부 회계법인을 통한 재무실사가 필수 절차로 추가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는 스타트업 입장에서 투자유치 기간이 길어지고 절차가 까다로워지는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어, 업계 전반의 자금 조달 속도와 밸류에이션 산정 관행에도 두루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이다. 특히 매출 성장세를 앞세운 후기 라운드 플랫폼 스타트업일수록 투자자들의 검증 강도가 한층 까다로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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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AI가 작성하였으며, 편집자의 검수를 거쳐 발행되었습니다. 정보의 정확성을 위해 노력하지만, 투자 결정은 개인의 판단에 따라 이루어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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