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더리움·알트코인이란
비트코인, 이더리움, 알트코인의 본질적 차이와 유형별(L1·L2·스테이블·유틸리티·밈) 구분, 투자 비중 기준과 변동성 특성 정리.
암호화폐 시장에는 2만 개가 넘는 코인이 있지만, 그 중 95% 이상은 시간이 지나면서 사라진다. 초보자가 이해해야 할 것은 수천 개 코인의 세부가 아니라, 비트코인·이더리움·알트코인의 범주별 본질이다. 이 글은 세 가지를 구분하고 투자 관점에서 정리한다.
1. 비트코인 — 디지털 금
비트코인(BTC)은 2009년 사토시 나카모토가 발표한 최초의 암호화폐다. 핵심 특성은 다음과 같다:
- 공급 상한 2,100만 개 고정 (현재 약 1,970만 개 채굴)
- 채굴 난이도 자동 조정 + 4년마다 반감기로 공급 감소
- 탈중앙화 장부(블록체인)로 발행·검증
- 목적: 가치 저장 수단, "디지털 금"으로 포지셔닝
비트코인은 스마트 컨트랙트 같은 복잡한 기능이 없다. 단순하고 견고하다는 게 역설적으로 강점이다. 기관 투자자가 포트폴리오에 편입할 때 가장 먼저 선택하는 자산이기도 하다.
2. 이더리움 —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
이더리움(ETH)은 2015년 출시됐다. 비트코인이 "화폐"라면 이더리움은 "운영체제"다. 블록체인 위에서 실행되는 스마트 컨트랙트와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의 기반이다.
- 공급 상한 없음 (단 2022년 Merge 이후 인플레이션율 낮음)
- 합의 방식: 지분 증명(PoS), 채굴 대신 스테이킹
- 생태계: DeFi, NFT, L2(옵티미즘·아비트럼), DAO 등이 모두 이더리움 위에서 작동
이더리움의 가치는 단순한 코인 가격이 아니라 그 위에서 돌아가는 경제 규모에 비례한다. 이더리움이 "디지털 세계의 토지"라면 dApp은 그 위의 건물이다.
3. 알트코인 — 비트코인·이더리움이 아닌 모든 것
Alternative Coin의 줄임말. 수천 개가 있으며, 유형별로 구분하면 이해가 쉽다.
레이어 1 (L1)
자체 블록체인을 가진 코인. 이더리움의 경쟁자이거나 대체재.
- 솔라나(SOL): 높은 처리 속도, 밈·NFT 생태계 활발
- 아발란체(AVAX), 폴카닷(DOT), 카르다노(ADA)
레이어 2 (L2)
이더리움 위에서 속도·비용을 개선.
- 아비트럼(ARB), 옵티미즘(OP), 베이스(Base)
스테이블코인
가치가 달러·원화에 연동된 코인.
- USDT(테더), USDC, DAI
유틸리티·거버넌스 토큰
특정 서비스 이용·의사결정에 사용.
- 유니스왑(UNI), 체인링크(LINK), 리도(LDO)
밈·테마 코인
기술보다 커뮤니티·유행 중심. 변동성이 극단적이고 다수가 사라진다.
- 도지코인(DOGE), 시바이누(SHIB), 페페(PEPE)
4. 투자 관점의 비중 기준
암호화폐 내 분산 원칙(분산 투자의 한 응용):
- 비트코인: 50~70% (기준점)
- 이더리움: 20~30%
- 주요 L1·L2: 10~15%
- 테마·밈: 5% 이내 (잃어도 되는 돈)
5. 변동성과 리스크
- 비트코인: 연 MDD -50~-80% 흔함
- 이더리움: -60~-85%
- 알트코인: -80~-95% (많은 코인이 0원에 수렴)
암호화폐는 전통 자산 대비 포지션 사이징을 훨씬 보수적으로 잡아야 한다.
6. 자주 저지르는 실수
- "테마가 뜨는 알트만 잡겠다" — 95% 확률로 손실
- "이번에는 다를 것" — 2017, 2021 사이클마다 같은 착각
- "비트코인은 너무 올라서 재미없다" — 신규 진입자의 알트 몰빵이 반복되는 이유
- "내가 산 코인만은 안 망한다" — 사라진 코인 2019년 1위 중 다수가 오늘날 0원
다음 단계
코인 분류를 이해했다면 국내 거래소 vs 해외 거래소에서 어디서 살지 정하고, 반감기와 가격 사이클에서 시장 타이밍의 구조를 익혀라.